[헤럴드POP=신수지 기자]
백종원의 성내동 만화거리 솔루션이 마무리됐다. 분식집 사장은 최종점검 날 백종원, 조보아와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성내동 만화거리의 최종점검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퓨전 파스타집은 이탈리아 시식단의 냉혹한 신메뉴 평가를 받은 상황. 이날 파스타집 살리기에 나선 백종원은 정통 알리오올리오 재료들에 고사리, 열무와 같은 한식 나물 재료를 넣은 파스타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4분여만에 완성도 있는 파스타를 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종원 표 퓨전 파스타를 확인한 퓨전 파스타집 사장님과 직원은 “그동안 우리가 헛짓거리했다”며 백종원의 초 간단 레시피에 감탄했다.
떠나려던 이탈리아 시식단이 재입장했고, 백종원은 "어떤 반응이 올까"라며 궁금해했다. "이왕이면 한국식 파스타를 살려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게 백종원의 입장. 파스타집 사장과 직원은 잔뜩 긴장한 채 백종원의 조언으로 탄생한 파스타를 내놓았다. 평가단들은 한식 파스타를 맛보고는 "어떻게 된거지? 개선되었어"라며 놀라워 하거나 "많이 나아졌어요", "정말 맛있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받았다. 호평은 최종점검 날에도 이어졌다. 새로운 메뉴를 맛본 손님들은 "이 집 잘하네"라며 만족해했다.
피맥집 사장은 MC 김성주로부터 손님 응대 팁을 전수받았다. 김성주는 먼저 "사장님이 항상 검정색 옷을 입는 것 같다"면서 "창고 느낌의 회색빛 인테리어에 검은 옷만 입고 오는 사장님이 있으면 분위기가 약간 무섭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는 목소리의 톤을 높여보라고 조언했다. 표정을 밝게 지을 수 있도록 자꾸 웃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후 백종원도 피맥집을 방문해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체격도 크고 비주얼적으로 손님들이 거부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피맥집 사장에게 백종원은 "본인이 조금 별로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나 짤 돌아다니는 것 봤어요? '백종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며 자신의 외모 흑역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오히려 젊어보인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나도 예전에는 자신감이 없어 검은 옷을 즐겨입었다"며 자신감 상승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했다. 피자집에 가서 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피맥집 사장은 실제로 피자 교육을 받으러 갔고, 피맥집과 피맥집 동생이 운영하는 와인집은 콜라보 점심 메뉴를 만들어냈다.
중식집은 최종검검 날, 웍 손잡이에 수건을 대어 교차오염을 최소화하고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는 등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 영업 시작 전부터 붐비는 손님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늘어난 손님에 대한 기쁨은 잠시로 그쳤다. 중식집 사장은 계속되는 주문에 압박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어떤 음식이 나갔는지도 헷갈릴 것"이라는 백종원의 예언은 현실이 됐다. 중식집 사장은 손님이 시킨 메뉴가 아닌 다른 메뉴를 요리하거나, 탕수육 소스를 따로 달라는 손님의 요구사항을 잊어버리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결국 중식집 사장님을 위해 긴급 처방을 내렸다. 김성주를 홀 서비스 인원으로 동원한 것. 김성주는 능숙하게 손님들을 케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맛에 만족하는 모양새였다.
분식집 사장은 솔루션 이후 첫 장사에 대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분식집 사장의 실전 장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메뉴가 멸치김밥 등 멸치를 활용한 요리들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손님들은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맛에 웃음을 지었다. 특히 멸치 김밥과 달걀의 조합이 호평을 받았다. 능수능란한 백종원과 조보아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분식집 사장은 비교적 수월하게 장사를 마무리 지었다. 분식집 사장은 "그렇게 없던 사람들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겠다"며 놀람과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