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장기하가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전일준, 하세가와 요헤이, 이민기, 장기하, 정중엽, 이종민) 정규 5집 ‘mono(모노)’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초심'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장기하는 "'초심'은 지난 주에 선공개 됐다. 큰 화면으로 보는 건 처음.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저것도 추억이다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동안 촬영을 했다. 이런 블록버스터 급의 뮤비를 찍어본 적이 없는데 '저 때 재밌었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범죄와의 전쟁' 때 OST로 인연을 맡게 된 윤종 감독님께 부탁했는데 노개런티로 찍어주셨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사실 그때 인연 맺었다고 해서 긴밀한 사이는 아니다. 그리고 너무 거물이 돼서 큰 기대감 없이 밑져야 본전이라는 느낌으로 전화를 드렸는데 곡도 들어보시기 전에 '당연히 해야죠' 하고 말씀 해주셔서 놀랐다. 몇 번 물어본 것 같다. 일단 음악부터 들어보라고 했는데 그냥 해주겠다고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아주신 덕분에 김성균, 이선빈 배우님도 참여를 하게 됐다. 제가 친분이 있는 힙합 크루 친구들도 참여해줬다. 우원재, 박성웅도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에 대해서는 "촬열 당일까지 섭외된 상태가 아니었다. 우리가 인천에 있는 호텔에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박성웅 씨가 윤종빈 감독이랑 친해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다. 박성웅 씨가 그 시간에 인천에 있고, 촬영이 끝났다고 했다. 감독이 일단 오라고 했는데 와서 한 커트 찍고 갔다. 짧은 장면에서도 연기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