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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1분] '방구석1열' 한재림 감독 "송강호 마지막 장면, 그 순간이 영화"

입력 2018-11-02 1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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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관상' 한재림 감독이 명장면으로 송강호만이 등장하는 마지막 장면을 꼽았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명품 사극으로 손꼽히는 영화 '관상'과 '사도'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의성과 영화 '관상' 한재림 감독, 진중권 교수가 함께했다.

'관상' 마지막쯤 수양대군(이정재 분)이 "저 자는 자기 아들이 저리 될 걸 알고 있었을까 나는 몰랐네만"이라고 하는 대사에 대해 "이정재가 가면서 뭔가 한 마디만 했으면 좋겠는데 아쉽다고 하더라. 다음 날 저 대사가 생각났다. 저 대사가 이 '관상'의 주제를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운명에 대해 여러 생각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재림 감독은 자신이 꼽은 '관상' 명장면으로 "김내경(송강호 분)이 리액션만 보이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자기 본연의 얼굴이 나온다. 그 순간이 영화가 아닌가 싶었다. 글로는 처연하다밖에 표현이 안 된다. 얼굴로 표현을 할 때 다 담겨 있는 거 같더라. 한명회가 김내경을 찾아와 '당신 목이 잘릴 팔자요'라고 했을 때 한명회의 묘한 표정이 죽음까지 가고 부관참시 자막을 넣고 마음이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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