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경상 마셀로가 지난주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3일 저녁 방송된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에서는 일곱 번째 일품 대전에서 전라, 경상, 충청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곱 번째 대전 주제는 '매운맛'이었다. 마셀로는 주제를 보자마자 환호했다.
마셀로가 가장 먼저 요리를 끝냈다. 파브리치오는 4초를 남기고 요리를 완성했다. 경상 마셀로는 비트 스테이크와 캐비아 육회 무쌈 말이를 만들었다. 평가단은 "매운 맛과 짠 맛, 고기 맛 같은 게 몰려온다. 다양한 맛에 정신을 잃을 정도다. 지난번에도 마셀로 음식을 먹으면 소름이 돋았는데 지금도 그렇다" "무쌈으로 주머니처럼 균형을 맞추고 한 입에 들어갈 수 있게 한 지혜가 돋보인다. 캐비아가 육회와 어울려 풍미가 생긴다는 걸 느꼈다" "한정식만 40년을 했는데 요리를 보고 먹었을 때 '삼합을 먹는다'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게 있다면 캐비아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 "캐비아는 민감한 식재료다. 비스킷이나 빵, 파스타에 넣는데 이걸 매운 맛에 캐비아를 사용한다고 해서 의아했다. 괜히 걱졍했더라. 캐비아 맛뿐만 아니라 감칠맛까지 끌어올렸다" 등 평을 남겼다.
전라 아말은 매운 오징어 삼겹살볶음과 미역 잣밥을 선보였다. 평가단은 "우리나라는 오삼불고기를 할 때 모든 재료를 넣고 굽는다. 아말의 오삼불고기는 고기를 먼저 볶고 오징어를 볶았다. 오징어가 탱글탱글하다" "오징어를 잘 구운 거 같다. 잘못하면 불고기와 조합이 안 어울릴 수 있었는데 조합이 잘 맞았다" "깻잎 향이 강한데 이렇게 잣밥을 해 놓으니 향이 강하지도 않고 잘 먹었다" "본인은 캘리포니아식 오삼불고기를 선보였다. 오삼불고기와 먹던 것과 비슷한 게 아쉽지만 스승에게 전수받은 매운맛을 선보인 게 매력적이었다. 뛰어난 맛으로 평가단의 맛을 충족했다. 스승에게 배운 한국 요리 조리법과 재료 활용도에 있어서는 완벽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충청 파브리치오는 매운 고등어무조림과 쿠스쿠스를 만들었다. 평가단은 "누가 고등어조림이라고 하겠냐" "매운 맛의 정도가 우습게 봤다가 어우야" "오늘 주제에 가장 부합되는 매운 정도가 아니었나" "고등어 비린내를 어떻게 잡을까 했는데 완벽하게 잡았다. 무엇보다 치즈하고 고등어가 잘 어울리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요리를 오래 했지만 아직 많이 배워야겠구나 생각이 든다" "이 음식은 어느 나라 음식이라고 할 거 없이 코탈리아(코리아+이탈리아)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등이라며 음식 평을 말했다.
'매운맛을' 재해석했던 일곱 번째 일품 대전 결과 우승 지역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경상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