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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직장 영웅의 펀치"..'죽어도좋아' 강지환X백진희, '김과장' 명성 이을까

입력 2018-11-05 15: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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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백진희.공명/사진=민선유 기자
강지환.백진희.공명/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직장인 현실을 담은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가 이 시대 직장인들에게 현실 위로를 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연출 이은진, 최윤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은진 감독을 비롯하여 배우 강지환, 백진희, 공명, 박솔미, 류현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 '김과장',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연출했던 이은진 PD와 임서라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오피스 코미디 로맨스릴러다.

이은진 PD/사진=민선유 기자
이은진 PD/사진=민선유 기자

이날 이은진 PD는 "좋은 드라마의 연출을 맡게 되서 가문의 영광이라 생각한다. '죽어도 좋아' 웹툰을 정말 즐겁게 봤다. 2년 전에 제작사와 상의를 하면서 드라마를 하자고 이야기했다. 드라마로 만들기 어려운 웹툰이었다"라고 연출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회사를 다니다보면 정말 싫은 상사 하나쯤은 있지 않나. 사람이 사람을 바꾸는게 기적같은 일인데 그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만들게 됐다"고 했다.

강지환/사진=민선유 기자
강지환/사진=민선유 기자

강지환은 마음의 소리를 그대로 뱉는 마케팅 팀장 백진상 역을 맡았다. 백진상은 '사내 막말 지수' 1위로 유명한 악덕상사다.

강지환은 "강하고 센 역할만 하다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가 들어와서 좋았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하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역할이 진상이다보니 부담도 있었을 터. 강지환은 "장르의 특성상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힘내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앙숙 커플로 활약할 백진희와의 호흡은 어떨까. 강지환은 "제 할일을 알아서 하고 있으면 백진희가 저에게 다가온다. 후배들이 이렇게 다가와서 친해지려고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진희/사진=민선유 기자
백진희/사진=민선유 기자

백진희는 중간만 가는 삶을 추구하는 평범한 마케팅팀 대리 이루다 역을 맡았다. 이루다는 악덕 상사 백진상의 만행 알리기에 나서는 인물.

전작에서도 오피스 드라마 '저글러스'에 출연했던 백진희. 백진희는 "'저글러스'와 비슷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직업군도 다르고 걸크러쉬한 부분도 다르다. 좀더 정의롭고 공감이 갈 수 있는 인물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공명/사진=민선유 기자
공명/사진=민선유 기자

공명은 허허실실 욜로족인 척 사는 금수저 개발팀 대리 강준호 역을 맡았다. 강준호는 사내 인기스타로 직장인 코스프레를 하는 인물.

1년의 공백을 가졌던 공명. 공명은 "공백 동안 '극한직업' 이라는 영화를 찍었다. 또 JTBC의 단막극을 찍었다. '죽어도 좋아'에서는 자유분방하고 저돌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백진희와의 호흡에 대해 "워낙 편하게 대해주시고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진심 인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지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의외의 모습이 많으시다. 장난을 치실 땐 귀엽고 자상하게 츤데레처럼 챙겨주시는 부분이 많다"고 칭찬하며 웃었다.

박솔미/사진=민선유 기자
박솔미/사진=민선유 기자

박솔미는 전설적인 구조조정 전문가 출신 전략기획 본부장 유시백 역을 맡았다. 유시백은 인생의 걸림돌이었던 백진상을 박살내기 위해 기회를 노리는 인물.

박솔미는 2년 만의 컴백이다. 실제 웹툰을 읽었을 때도 강지환을 떠올렸었다고. 박솔미는 "신기하고 묘한 경험이다. 웹툰이 너무 재미있었고 이은진 PD의 센스를 믿었기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류현경/사진=민선유 기자
류현경/사진=민선유 기자

류현경은 아이 둘에 남편까지 챙겨야 하는 워킹맘 마케팅팀 대리 최민주 역을 맡았다. 최민주는 백진상에 맞서는 이루다를 보고 동지애가 생기는 인물.

류현경은 "아기 배를 하고 다니다 보니 힘들더라. 워킹맘의 심정이 이해가 됐다. 또 언니가 워킹맘이라 옆에서 본 서러움을 극에 녹여내고 있다"고 역할에 대한 노력을 말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조금이나마 웃으실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웹툰보다 더 깊은 위로와 공감으로 즐겁게 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백진희.강지환/사진=민선유 기자
백진희.강지환/사진=민선유 기자

끝으로 강지환은 "연말연시를 저희 드라마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현실적인 직장인의 삶을 담은 '죽어도 좋아'. 나서기 싫어하고 묻어가는 걸 좋아하는 '한국형 직장인'들에게 위로를 전해줄 수 있을까. 막말 상사를 교화하는 과정에서 어떤 대리만족감을 전해줄지 기대되는 바다. 현실적인 히어로를 응원한다.

한편 '죽어도 좋아'는 오는 7일 오후 10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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