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나인룸’ 김희선, 이경영 압력에 굴복…김해숙 재심 포기(종합)

입력 2018-11-11 22: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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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희선이 김해숙과 김영광을 배신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극본 정성희)에는 장화사(김해숙 분)의 재심 청구와 진짜 기산의 신원확인 소송을 맡게 되는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유진(김영광 분)은 기찬성(정제원 분)이 자신의 생모인 모건킴을 고의로 살해했다는 사실을 을지해이로부터 전해 듣게 됐다. 이렇게 된 이상 기찬성이 추영배(이경영 분)의 실체를 알고 이를 덮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이 자명한 상황. 추영배 역시 죽은 기세웅 회장이 진짜 기산의 아들 기유진을 동생으로 속인 것에 분개했다.

을지해이는 기어이 담장에서 내쫓기며 절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화사는 자신에게 원망을 퍼붓는 을지해이를 다독였다. 기유진은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봉사달을 찾아간 그는 사내 병원을 조건으로 자신을 도우라고 제안했다. 이어 장화사에게 봉사달에 대한 앙금을 잡시 접어두고 추영배에 대한 복수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어렵게 성사된 기유진, 장화사, 봉사달의 만남에는 을지해이가 초대됐다. 문제는 이 자리를 추영배가 미리 알고 몰래카메라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을지해이는 장화사의 재심, 그리고 진짜 기산의 신원확인을 부탁하는 이들을 외면하려고 했다. 상대가 추영배라는 점도 마음에 걸렸지만 승산이 없는 싸움을 무리하게 진행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억울하게 죽은 기산이 기유진의 아버지라는 걸 알게 된 이상 이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 결국 을지해이는 이 재판을 맡기로 했다. 기찬성은 마현철(정원중 분) 살해 혐의로 자신을 체포하러 온 오봉삼(오대환 분)으로부터 도망가려다 고의로 사고를 내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추영배는 전신이 마비된 기찬성을 보고 분노해 기유진을 향해 총까지 겨누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기유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신원복원 소송을 미뤄야 하지 않겠냐는 을지해이에게 기유진은 “우리 아버지가 더 불쌍해”라고 말했다. 추영배는 이런 을지해이를 불러 그동안 그녀가 위법한 행동을 한 증거물들을 보여주며 협박했다. 결국 그가 원하는 것은 기유진과 장화사에 대한 배신이었다. 갈등하던 을지해이는 을지성(강신일 분)에게 지금같은 상황을 후회하지 않냐고 물었다. 을지성은 인간으로서 법조인으로서 옳은 결정이었음을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오봉삼은 을지해이와 장화사가 찾고 있던 구급대원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추영배의 짓임이 분명한 상황. 을지해이로서는 추영배에 대한 공포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재판 서류청구를 위해 길을 나서는 을지해이를 붙잡은 장화사는 그녀에게 “고맙다”라고 다독였다. 하지만 을지해이는 추영배를 찾아가 장화사의 재심 청구서류, 그리고 핵심증거까지 모두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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