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마이크로닷의 부모와 관련된 논란이 ‘도시어부’에까지 불똥을 튀겼다.
22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측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주 예정되어 있던 촬영 일정이 취소”됐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오는 23에서 25일까지 제주도 특집편을 촬영할 예정으로 이미 게스트 섭외까지 마친 후였지만 마이크로닷과 그의 부모와 관련된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촬영을 취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그가 촬영된 분량이 남아있는 상황.
이에 채널A 측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POP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마이크로닷 씨의 방송 분량의 경우 편집에 많이 신경을 썼다”라고 간략한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의 출연 분량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편집이 프로그램의 매력으로 자리잡혀있는 ‘도시어부’의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이러한 편집점 변경은 다소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다는 아쉬운 점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미 마이크로닷이 대중들에게 큰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출연 자체에 ‘도시어부’를 거부하는 시청자들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기에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난처함이 크다.
특히 마이크로닷이 ‘도시어부’에서 이경규, 이덕화와 함께 주축을 구성하는 멤버이기에 당장 그가 빠져버리면 공석을 채우기가 급급해진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도시어부’ 입장에서 마이크로닷의 이번 논란은 큰 독으로 작용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당장 ‘도시어부’는 물론이거니와 함께 촬영을 하고 있는 이덕화와 이경규에게 불똥이 튀어버렸다. 향후 촬영 사항도 현재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 다음 해외 출조지로 ‘팔라우’가 결정된 상황에서 이러한 촬영 지연은 프로그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역시 마이크로닷의 편집을 고려중이라는 의사를 전하기도. 첫 방송도 시작하기 전에 출연진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버렸으니 이래저래 고민만 커진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현재 JTBC ‘날보러와요’에도 출연 중인 상황. 그가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들이 편집과 하차를 두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만큼 어디로 또 다시 불똥이 튈지 아무도 쉽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로부터 시작된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범죄 논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날 당시 사기를 저지르고 야반도주를 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면서 논란은 점차 불거졌고,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님 분들게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이다.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이윽고 피해자들의 증언과 증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결국 마이크로닷은 입장을 선회했다.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것.
사과문을 통해 마이크로닷은 “어제 최초 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며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미 대중들은 등을 돌린 상태. 충북 제천경찰서에서도 재수사에 착수할 예정임을 알리며 사건의 불길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과연 이 논란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에 대해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은 물론,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