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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사과→'도시어부' 촬영 취소‥예견된 파장

입력 2018-11-22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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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사진=민선유 기자
마이크로닷/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논란으로 프로그램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채널A '도시어부'는 촬영을 취소했다. 예견된 후폭풍이 아닐 수 없다.

22일 채널A '도시어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주 예정되어 있던 촬영 일정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도시어부'는 오는 23~25일간 제주도 특집편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논란이 거세지면서 결국 촬영은 취소되고 말았다고.

어제(22일) 방송을 시작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도 편집을 고려 중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초반 등장신은 없지만 사태가 심각한 만큼 유심히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 그야말로 마이크로닷 때문에 방송사들의 발등에 불등이 떨어진 셈이다.

사건은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날 당시 사기를 저지르고 야반도주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면서 시작됐다. 이를 접한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님 분들께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다.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매체가 마이크로닷의 아버지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당사자 A씨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반전됐다. 그는 당시 입은 피해로 신용불량자가 되어 살아가고 있으며 담도암 투병 중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뿐만 아니라 A씨를 시작으로 피해를 입은 다른 마을 사람들도 등장. 사기설은 점점 사실처럼 몸집을 부풀렸다.

그리고 사건이 발생한지 3일 뒤인 지난 20일 밤 마이크로닷은 공식 사과를 전했다. 그는 "가장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어제 최초 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논란은 충북 제천경찰서에서도 재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건의 피해자들이 많이 등장한만큼 사건의 무게감도 무겁다. 과연 마이크로닷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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