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강지환과 공명이 점점 변화해갔다.
2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해고 위기에 처한 백진상(강지환 분)과 변화를 결심하는 강준호(공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백(박솔미 분)은 자신을 밀친 이루다를 다그치려했다.
이에 강준호(공명 분)이 이루다(백진희 분)을 지키려 나섰다. 강준호는 "제가 일을 너무 열심히 해 손이 미끄러졌다"며 이루다를 지키려 애썼다.
화가난 유시백이 돌아간 후 강준호는 "그런 심각한 상황에.. 내가 안 좋아하고 배기냐"며 다시금 이루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루다 역시 누군가에게 밀쳐져 유시백을 밀었던 거였고, 이루다는 황급히 자리를 도망쳤다.
이루다는 백진상을 연신 다독였다. 여전히 "고생은 내가 다 했다"며 제 잘난 맛에 사는 백진상에 이루다는 가리봉점 직원들과의 사이를 원만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루다는 회식 자리를 계획했다.
이에 백진상 집에서 직원 회식이 열렸다. 백진상은 열심히 소맥을 마는 이루다의 모습에 "이대리가 날 위해서 저렇게까지 한다"며 이루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오해를 키워갔다.
이들은 '이미지게임'을 했다. 백진상을 게임을 빙자해 안선녀(서정연 분)을 저격했다. 매장 물품을 훔쳐갔다는 저격에 안선녀의 표정이 급격하게 싸늘해졌다.
왕게임도 이뤄졌다. 왕이 된 이루다는 "3번에게 5번 뽀뽀해라"라고 시켰다. 3번은 강준호였다. 이에 5번은 질색하며 자신의 숟가락을 던졌고 이루다는 이 5번 숟가락을 주웠다. 술에 취한 이루다는 "내가 5번이네. 이리오시오"라며 강준호에게 뽀뽀하고자 했다.
이에 질투한 백진상은 서둘러 회식자리를 끝내고자 했다.
하지만 술에 잔뜩 취한 이루다는 "이리오라"며 뽀뽀를 하기 위해 강준호의 양볼을 잡아챘다. 이 장면에 백진상은 과자를 집어던지며 "다 나가!"라고 외쳤다.
모두를 쫓아낸 백진상은 창밖으로 이루다를 지켜보며 "데려다 줄 걸 그랬나"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백진상의 '이미지게임' 저격 사건에 맘이 상한 안선녀는 '책 잡힐 일을 하지 말자' 슬로건을 매장에 달며 뒤끝을 보였다. 백진상과는 아침부터 트러블이 생겼다. 이에 이루다가 나서 중재를 했고 백진상은 쿨하게 자신의 말을 바로잡았다.
이후 이루다는 "왜 안선녀에게 사과한 거냐"고 백진상에게 물었다. 이에 백진상은 "이대리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백진상이 점점 변화하는줄 알고 흐뭇하게 웃었다. 한편 백진상은 이루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오해를 키워갔다.
한편 최민주(류현경 분)은 이루다에게 "백진상을 너무 믿지 말라. 현정이 일 기억 안나냐. 사람 그렇게 쉽게 안 변한다"며 경고했다. 과거 백진상과 팀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음이 암시된 것.
이와 함께 '그 애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널 가만두지 않을 거다. 백진상'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자하는 의문의 남성의 뒷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이 남성은 현정이라는 인물로 짐작되는 사람의 병간호 중이었다.
또한 백진상을 궁지로 몰아가고자하는 유시백과 강인한(인교진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강인한은 회장 강수찬(김기현 분)에게 강준호를 한껏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리봉점에는 또다른 위기가 다가왔다. 한 남자 손님은 가리봉점 여직원을 만지며 성추행했다. 이루다가 대신 나섰고 남손님은 적반하장으로 "매니저 불러"라며 소리쳤다. 이후 백진상이 나서자 남손님은 "나는 여기 단골인데 직원들이 나를 치한 취급했다"며 큰소리쳤다. 이에 백진상은 "스물 세살밖에 안된 직원에게 '언니'라는 부적절한 호칭을 하며 성추행했다. 맥주와 치킨 가격에는 멋대로 갑질하는 걸 받아주는 비용은 전혀 포함이 안된다. 그딴 건 메뉴에 없어서 안 판다"고 남손님을 다그쳤다.
이후 백진상과 이루다는 남자 손님을 내쫓고 가게 앞에 소금을 뿌렸다.
안선녀는 직원에게 참으라는 식으로 말했다. 이어 백진상에게는 "본사에서 알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화냈다. 이에 성추행을 당한 직원이 끼어들었다. 직원은 백진상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리곤 안선녀에게 "상사다운게 뭐냐"며 "저는 손님들이 큰 소리만 내도 가슴이 벌렁벌렁거린다. 그런데 안선녀는 다 참으라고 한다. 저는 그런 걸 바라지 않는다. 직장에서는 제대로 보호해주고 막아주는 상사가 필요하다"며 오히려 안선녀를 탓했다.
한편 성추행범은 본사로 항의하기위해 쫓아갔다. 이에 본사가 뒤집혔다.
유시백은 성추행범을 만났고 이를 트집잡고자 했다. 유시백은 "당연히 해고해야 한다"며 백진상을 위기로 몰아갔다.
유시백이 성추행범과 함께 가리봉점에 찾아왔다. 유시백은 백진상에게 해고통보일자와 사유가 적힌 종이를 전했다. 이어 매장에 대한 조치도 예고됐다. 강인한은 유시백에게 "이 기회를 놓지지 않고 조질 방안을 제대로 만들라"고 주문했다. 이에 유시백은 마케팅팀에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음을 예고했다.
이후 이루다는 "왜 메뉴얼대로 하지 않았냐"며 백진상에게 물었다. 메뉴얼에는 '손님에게 감정적으로 굴지 말 것'이라는 조항이 있었다. 이루다는 "메뉴얼과 현장에서 보는 것이 너무 다르다. 내 눈앞에서 내 동료가 당하고 있는데 감정적으로 굴지 말라니 말이 안된다. 팀장님도 그때 그러셨던 거 아니냐. 팀장님 변하셨다"며 백진상 대신 답을 내놨다.
한편 강준호는 강인한에 맞서기로 했다. 회장 강수찬은 이사회를 장악한 강인한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강수찬은 강준호에게 본사 본부장으로 출근할 것을 요구했다.
출근에 앞서 강준호는 이루다를 찾아왔다. 강준호는 할아버지가 가업을 이어받으라고하는 상황을 이루다에게 털어놓았다. 강준호는 이루다의 응원에 "이래서 이대리가 좋다. 옆에서 지켜보고 싶었다. 그러다 지켜주고 싶어졌다"며 다시 한번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강준호는 "이루다를 지키려면 더이상 겁쟁이여선 안될 거 같다. 이제 도망치지 않고 해보겠다. 내 옆에서 나 지켜봐 줄래요?"하고 다정하게 물었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