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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따뜻한 韓팬♥"…'은혼2' 하시모토 칸나, 천년돌의 유쾌한 변신

입력 2018-11-30 13: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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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칸나 / 사진=민선유 기자
하시모토 칸나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가 더 강렬해진 코믹 연기로 돌아왔다.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감독 후쿠다 유이치)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30일 오전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됐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시모토 칸나와 영화를 연출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참석해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10년 치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해결사 3인방이 위기에 처한 '신센구미'를 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SF 코믹 블록버스터. 누적 판매 부수 5,5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원작 만화 '은혼'의 ‘신센구미 동란편’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원작의 정서를 한껏 끌어안은 패러디와 유머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전편보다 더 짜임새 있게 구성된 액션 장면들은 원작 팬들의 마음 역시 확실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전편에 이어 다시 속편이 다시 한 번 일본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일본에서도 ‘은혼2’ 같은 경우에는 1편보다 더 재미있게 표현됐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비교적 1편에 비해서는 보시는 연령층도 많아졌고, 지방 쪽에서도 반응이 좋았다”며 “1편 히트 덕에 폭넓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 / 사진=민선유 기자
후쿠다 유이치 감독 / 사진=민선유 기자

이어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은혼2’에 대해서 “1편과는 영화의 색도 달라지고 CG 또한 굉장히 큰 공을 들였다”며 “한국의 관객 분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영화를 연출하며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 “1편에서도 패러디가 많이 나온 것처럼 다른 영화들에서는 할 수 없는 패러디를 넣었던 것이 진정한 ‘은혼’ 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또 ‘신세구미 동란편’이 가지고 있는 남자들의 뜨겁고 진지한 우정을 그려내면서도 원래 ‘은혼’이 가지고 있는 재미를 함께 매치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원작을 영화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유에 대해 “원작을 영화화하면서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하찮은 작가성을 내버리기로 생각했다”며 “제 나름의 무언가를 생각하지 않았다.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실사화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 나름대로 해석을 해서 바꾸어 넣으려 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실사적으로 이것이 더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실사에서만 볼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시모토 칸나 / 사진=민선유 기자
하시모토 칸나 / 사진=민선유 기자

전편과 동일하게 극 중 카구라 역을 맡으며 코믹 연기를 선보인 하시모토 칸나는 영화가 일본 현지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것에 대해 “일본에서는 원작이 워낙 유명한 만화고 그렇기에 원작의 팬들이 많다”며 “처음 실사화 얘기가 나왔을 때 누가 배우를 할 것인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 그래서 이렇게나 많은 팬들이 웃어주시면서 영화를 봐주셔서 행복했고 기뻤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하시모토 칸나는 “특히 카구라 역에 대한 반향이 높았는데 제가 코를 파기도 하고 구토를 하기도 하는 모습에 대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영화에 대한 인기를 제 연기에 대한 반응을 보고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얘기하기도. 또한 하시모토 칸나는 연기를 하며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 “카구라라는 개성적이고 훌륭한 캐릭터를 제가 맡는 것에 굉장히 기쁜 마음이 들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카구라라는 역할을 대충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은 우선 애니메이션을 열심히 보라고 조언하셨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엄청 많이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하시모토 칸나는 자신의 별명인 ‘천년돌’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 하시모토 칸나는 이에 대해 “처음 한국에 온 것인데 많은 분들이 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몰라서 깜짝 놀랐다”며 “순수하게 기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 천년돌이라는 말도 처음 들었는데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후쿠오카의 기적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얘기했고, 하시모토 칸나는 부끄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내보였다.

마지막으로 하시모토 칸나는 내한을 한 것에 대해 "이번에 처음 한국에 와서 '은혼'의 팬들과 일본 문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느껴 좋았다"며 "3편도 기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제 무대인사를 갔는데 많은 분들이 일본어를 알아듣고 반응해서 놀라기도 했다. 따듯한 한국 팬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전편보다 더 강렬한 웃음과 액션으로 돌아온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오는 12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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