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마동석 "이미지 소비? 마라톤 뛰는 한구간이라 생각"

입력 2018-12-02 13: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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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마동석/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마동석이 이미지 소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

마동석은 올해 영화 ‘챔피언’, ‘신과함께-인과 연’, ‘원더풀 고스트’, ‘동네사람들’, 이번 ‘성난황소’까지 5편을 선보이게 됐다. 액션을 강점으로 내세운 비슷한 캐릭터가 반복되다 보니 이미지 소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이미지 소비라는 평에 대해 속내를 고백하며 향후 배우로서의 포부를 다시금 다졌다.

이날 마동석은 “내게 시나리오가 액션 영화 위주로 들어오긴 한다. 드라마로 하는, 대사로만 하는 작품을 나 역시 좋아하는데 그런 초이스는 별로 없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영화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평소보다 20~30kg를 뺀 체중을 유지했었는데, 크게 다친 뒤 체중을 빼고 액션을 하면 위험하다고 해서 체중을 다시 올렸다. 이후 마른 역할의 경우는 안 들어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배우들과 상황이 다르다. 나도 배우생활 하고 싶으니 나만의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싶었다. 어차피 액션 영화도 계속할 수는 없고, 한계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은 새로운 모습을 원한다는 걸 알지만, 때가 있다고 생각해 지금은 액션에 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마동석/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마동석/사진=쇼박스 제공

또한 마동석은 “(이미지 소비에 대해) 귀담아 듣긴 하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손에서 피 난다고 계속 출혈할 수 없지 않나. 반창고를 붙이고 앞길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대신 시나리오 만드는 회사도 하고 있어서 같이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나의 특화된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고, 자주 나와서 싫어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다. 많은 훌륭한 영화들 중 잘 만들어진 액션 영화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무술가는 아니지만, 특화된 지점이 있으니 살린 거다. 배우로서 마라톤 뛰는 한 구간이라 언젠간 다른 구간도 찾아올 거라 믿는다. 하하.”

한편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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