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헝가리에서 온 안나 할머니가 숙소를 이탈했다.
8일 밤 방송된 KBS2 '삼청동 외할머니'에서는 태국 집밥과 코스타리카 집밥을 판매하는 할머니들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메뉴는 태국 집밥 카오소이까이와 코스타리카 집밥 가요핀토였다. 태국 할머니 누댕이 요리를 하던 중 앤디는 눈물을 보였다. 태국 매운 고춧가루인 픽껭펫 소스 때문. 반면 주이는 "저 매운 소스 좋다"라고 말했다.
코스타리카 할머니 비올레타는 누댕이 만드는 매운 소스 향에 "말라 향이 너무 강해"라며 "말라"라는 말을 반복했다. '말라'는 '나쁜 여자'를 뜻하는 스페인어. 누댕은 미소 지으며 사과했다.
첫 손님들이 들어왔고 카오소이까이부터 맛을 봤다. 매운 맛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던 카오소이까이에 대해 손님들은 "매콤한데 맛있다" "쌀국수 향이 난다"라며 만족했다.
그 다음으로는 비올레타가 만든 가요핀토 차례였다. 비올레타는 손님들이 먹는 모습을 지켜봤다. 비올레타는 손님들이 맛있게 먹자 누댕에게 "말라, 손님들이 미소 지으며 먹고 있어"라며 전했다. 비올레타와 누댕은 행복해했다.
두 번째 손님들은 자카르타에서 온 이들이었다. 에릭남은 "자카르타에 지난 7월에 다녀왔다"라며 손님들과 인사했다. 손님들은 태국 집밥과 코스타리카 집밥을 시켰다.
주이는 카오소이까이를 먹고 매워서 어쩔 줄 모르는 손님들에게 물을 따라줬다. 그러던 중 주이는 "모모랜드 아냐"라고 손님들에게 질문했다. 손님들은 모모랜드를 안다고 답했다. 이어 주이를 알아보고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주이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손님들은 줄을 이어서 왔다. 손님들은 음식에 만족하며 식사를 했다. 비올레타는 마지막 손님에게 "코스타리카 음식 괜찮았냐"라고 물었다. 손님은 스페인어로 답했다. 비올레타는 손님에게 "어디를 여행하더라도 여러분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비올레타는 "가족이란"이라는 질문에 "가족은 사랑이고 단결이고 전부다. 가이 밥 먹고 산책하고 나누고 서로 사라하는 것이다. 가족은 삶 전부"라고 제작진 인터뷰에 답했다.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자 누댕은 "좀 걱정됐었는데 사람들이 왔을 때 맛이 맞을지 걱정했다. 동료가 있어서 걱정되지 않았다. 같이 일할 동료가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비올레타는 "모든 한국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요리할 거다"라고 전했다.
휴무였던 오뎃 할머니는 한복을 대여해서 입고는 경복궁으로 향했다. 경복궁에 들어선 오뎃은 "너무 예쁘다. 내가 여기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궁을) 보존하다니 좋다"라며 감탄했다. 경복궁의 멋에 오뎃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오뎃은 "한국에 진짜 오고 싶었는데 현실이 됐어"라며 좋아했다.
스텔라장과 베로니끄, 로헝스와 양재 꽃 시장으로 갔다. 스텔라장은 "저도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고, 와 보지는 않았다. 할머니들이 들꽃도 좋아한다고 해서 올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꽃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플라워 수업도 들었다.
그날 밤 숙소에 할머니들이 모였다. 헝가리에서 온 안나 할머니가 돌아가겠다고 돌발 선언을 한 것. 안나는 대화 자체를 거부했다. 멕시코에서 온 오뎃이 대화를 시도했지만, 안나는 대화를 거부하고는 어떤 말도 꺼내지 않았다. 안나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결국 안나는 숙소를 떠나고야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