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이시영 "마동석과 액션 호흡? 대립보다는 콤비로 해야죠"

입력 2018-12-21 17: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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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배우 이시영 /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시영이 마동석과의 액션 호흡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영화 ‘언니’ 속 이시영의 액션은 과연 남다르다. 그간 많은 작품들을 통해 탄탄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이시영은 ‘언니’를 통해 진정한 액션 여제의 모습을 내비춘다. 특히나 자신보다 체격이 큰 남성들과의 액션에서도 그녀는 호각의 대립을 보여주며 남다른 쾌감을 선사한다. 리얼한 영화를 그려내기 위해 대역 대신 실제로 거의 모든 액션을 소화한 이시영. 그런 그녀에게는 ‘여자 마동석’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마동석과 함께 영화 속에서 액션 호흡을 맞춘다면 어떤 모습이 완성될까. 21일 서울특별시 중구 삼청로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언니’의 라운드인터뷰에서 이시영은 마동석과 액션호흡을 맞춰보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이 등장하자 “액션으로 대립하기 보다 콤비로 하며 재밌을 것 같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체격상 대립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시영의 설명. 이러한 대답에 인터뷰 자리에는 웃음이 가득 찼다. 하지만 이시영은 이어 “혹시 ‘킹스맨’에서의 대립 구조라면 재밌을 것 같다”고 얘기해 다시 궁금증이 피어오르게 만들었다.

“제가 만약 마동석 선배님이 맞붙는 악당 중에 한 명이고 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필살기를 가진 인물로서 대립한다면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는 것이 이시영의 생각. 덧붙여 그녀는 “그래도 이렇게나마 (마동석 선배와) 비교될 수 있다는 것이 기분이 너무 좋다”고 질문에 대한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영은 한 번쯤은 처절하게 깨지는 여성 악역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놓기도 했다. “때로는 주인공보다 연민이 가거나 눈에 더 들어오는 악역들도 많다. 그렇기에 작은 캐릭터라도 그런 인물이 있다면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한 번쯤 여성 악역으로 등장한다면 “정말 처절하게 깨질 수 있다”는 이시영의 대답은 액션 영화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는 구석이었다.

그렇게 액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직접 대역 없이 맨몸 액션과 카체이싱 액션을 펼치며 완성한 영화 ‘언니’. 그녀의 열정이 있었기에 ‘언니’ 속 이시영의 연기는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

한편, 영화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 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 분)의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019년 1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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