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왕석현이 배수빈의 정체를 알았다.
22일 밤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연출 윤재문/극본 홍영희)에서는 김재욱(배수빈 분) 정체를 알게 되는 송현우(왕석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은숙(이휘향 분)은 송현우(왕석현 분)가 김재욱 연락처를 가진 걸 발견했다. 허은숙은 송현우에게 "어떻게 이 사람 연락처를 알고 있냐"라고 물었다. 송현우는 "할머니는 이분 어떻게 아냐. 전 할머니가 이분 연락처를 어떻게 알고 있는 건지 더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송현우는 "이분이 저 아플 때 병원에 왔던 그분이냐"라고 물었다. 허은숙은 "그때 일은 이야기하기도 싫다"라며 대답을 거부했다.
송현우는 자신이 병원 중환자실에 있을 때 애틋하게 바라봤던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남자를 떠올리며 자전거를 탔다. 타던 도중 송현우는 헛구역질을 하며 넘어졌다.
송현우는 김재욱과 만났다. 송현우는 "뭐 하나 여쭤 보려고 한다. 아저씨가 제 아빠냐"라고 물었다. 송현우는 "어릴 때 제가 좀 아팠다. 어떤 아저씨가 치료실에 누워있는 절 보며 울고 계셨는데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 그런데 항상 궁금했다. 그 아저씨가 누굴까. 왜 날 보고 울고 있었을까. 말씀해 달라. 아저씨가 제 아빠냐"라고 재차 질문했다. 김재욱은 "그래"라고 답했다.
송현우는 "그래서 저한테 밥도 사고 가우디 보러 같이 가자고 하고. 친절한 아저씨구나, 그렇게 고마워하길 바랐냐"라고 울먹거렸다. 김재욱은 "언젠간 너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다"라고 했지만 송현우는 "언제? 10년 뒤에? 그때까지 제가 기다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라고 따졌다. 김재욱은 "언제 헤어지게 된 건지 말을 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송현우는 "용기가 없었겠다. 우리 엄마와 날 버린 이유가 자랑스럽진 않았을 테니"라고 말했다.
송현우는 "속일 거면 나타나지 마셨어야지. 나를 속이는 줄도 모르고 참 좋은 아저씨라고 생각하게 하진 마셨어야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재욱은 "그렇게라도 보고 싶었다. 그냥 아저씨라도 좋으니 밥 먹고 웃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송현우는 "그럼 아저씨 마음이 내키면 '그래 네 아빠야'라고 하려고 했냐. 아빠라는 걸 안 이상 이젠 좋은 아저씨도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송현우는 "제가 커버린 사이에 기회는 지나간 거 같다. 아저씨도 아들 있지 않나. 준서. 준서에게나 잘해 주라. 저 찾아오지 마라. 왜 우리 엄마 버렸냐"라고 화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