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재성, 박소현 아나운서가 박명수와 함께 크리스마스에도 열일하며 산타로 변신했다.
25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KBS 42기 공채 아나운서 이재성, 박소현이 출연해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이재성 아나운서를 보고 "뉴스 볼 때 스포츠뉴스 진행하는 걸 봤다. 잘생겼다"고 극찬했고 뉴스를 보냐는 질문에 "저는 뉴스를 본다. 8시 뉴스를 보다가 안되면 9시 뉴스를 본다"고 답했다.
이어 박소현 아나운서는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다 하차하게 됐고 내년부터 주말 9뉴스를 맡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이어 '라디오쇼'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소현 아나운서는 "정다은 선배가 결혼하고 하차를 하셔서 한 번 후임으로 나왔는데 너무 노잼이어서 못 나올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오늘 하는 거 보겠다"며 "두 분이 아직 방송 핏덩이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성 아나운서와 박소현 아나운서는 동기 아나운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입사 후 생각보다 얼굴을 보지 못한다고. 박 아나운서는 "2015년에 입사했는데 얼굴 본 게 손에 꼽는다"며 "휴가에 갔다 올 때마다 선물을 사왔다. 2개가 있는데 볼 일이 없어서 아직까지 못 줬다"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박명수는 "저 때에는 M본부 동기들과 나이트클럽 가서 3차까지 놀았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박명수는 정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제 고향이 그쪽이다. 사투리는 충청도와 거의 비슷하다. 정읍이 정말 좋은 곳이다. 음식도 좋고 공기도 좋다"며 정읍을 홍보했다.
그러면서 청취자가 정읍의 쌍화자 거리에 대한 이야기에 "'쌍화차에 계란 동동'이라는 말이 나오면 직접 가서 확인하고 먹어봐야 스타가 될 확률이 높다.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궁금하면 어떻게든 궁금증을 풀어줘야 한다. 이건 진짜다"라고 방송 팁을 전수해 눈길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박명수는 이재성 아나운서, 박소현 아나운서와 콩트를 선보이게 됐다. 이에 박명수는 시작 전부터 "저 연기 정말 못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암수살인' 감독님께서 출연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바로 '없다'고 했다. '저 연기 정말 못한다'고 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박명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까지 해봤냐는 질문에 "와이프한테 뉴욕까지 간 거다"고 얘기했다. 그는 "우연치 않게 그 때가 연말이었다. 외국 혼자 가는 게 처음이었고 정말 무서웠다. 사랑에 미쳐서 그랬다. 지금은 쉽게 갈 수 있지만 그 때에는 쉽지 않았다. 영어 울렁증도 심했는데 다 극복하고 갔다. 역시나 입국심사에서 걸렸었다"고 농담을 건넸다.
박명수는 두 사람을 보고 "어떻게 아나운서를 뽑나 했는데 사람 눈이 다 똑같은 것 같다. 잘 뽑았다. KBS가 사람 잘 뽑는다"며 두 사람을 극찬하기도 했다. 이어 세 사람은 청취자들에게 산타를 대신해 선물을 쾌척하며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