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독수리건이 3연승을 차지하며 92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또한 상상치도 못했던 도전자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은 놀라우믈 감추지 못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독수리 건의 두 번째 방어전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굴뚝과 진저맨이었다. '아프고 아픈 이름'으로 절절한 발라드를 선보인 굴뚝과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열창한 진저맨 중 첫 승자는 진저맨. 가면을 벗은 굴뚝의 정체는 노을의 나성호였다.
나성호는 노을의 마지막 멤버로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데뷔 17년만에 첫 솔로무대였다. 이상하게 떨리진 않았고 후회하지 않게 해보고 싶었다"며 엑소 수호의 후배 그룹 NCT 멤버라는 추리에는 "너무 기뻤다. 10대라고 얘기할 줄은 몰랐다. 나이 추측이 어려울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솔직히 너무 좋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2라운드 도전자는 피겨퀸과 마법소녀였다. 먼저 도전장을 던진 피겨퀸은 '머스트 해브 러브'로 달달한 겨울을 선사했고, 마법소녀는 김태우의 '사랑비'로 역대급 가창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그 결과 마법소녀는 3라운드 진출. 가면을 벗은 피겨퀸의 정체는 스텔라장이었다.
스텔라장은 "프랑스에서 생명 환경 공학을 전공했다"며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졸업 후 1년만 해보겠다 했는데 음악을 시작하고 나서 원하는 성과를 조금씩 이뤄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부모님도 응원해주신다"고 밝혔다. 또한 판정단 윤상에 대해 오랜 팬심을 드러내기도.
그러면서 스텔라장은 "제가 음악을 하면서 유명해지고 싶다 이런 생각보다는 내가 존경하는 뮤지션들이 나를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었다. 공연에도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내가 아닌 팬을 위해 노래를 하는 것이 지금부터 내가 가져야할 큰 목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가왕을 향해 가는 마지막 3라운드 진저맨과 마법소녀의 대결에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른 마법소녀가 부활의 '희야'를 부른 진저맨을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진저맨의 정체는 잔나비의 리드보컬 최정훈. 판정단 및 시청자들은 그의 모델같은 비주얼에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신봉선은 홀딱 반한 듯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그리고 가왕전에서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열창한 독수리건은 심금을 울리는 애절함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마법소녀는 뮤지컬 디바 리사였다.
이로서 독수리건은 쟁쟁한 도전 가수들 틈에서도 또다시 가왕에 오르며 넘사벽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독수리건이 새해인 2019년에도 가왕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