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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세리X이종범X이봉주X이대훈, 전설들의 신년토크(종합)

입력 2019-01-03 00: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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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스포츠 각 분야의 레전드 박세리, 이종범, 이봉주가 신년토크를 펼쳤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에서는 '2019 레츠 기(氣)릿!' 특집에 박세리, 이종범, 이봉주, 이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세리는 '라디오스타' 섭외 제안이 들어온 것은 들었었지만, 자신이 수락한 기억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섭외 왔을 때 제가 나간다고 한 적이 없는 거 같거든요? 어떻게 하다보니까 제가 오케이한 것처럼 여기 오게 됐죠"라고 말한 반면 '진짜 사나이' 섭외는 확실하게 거절했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뭘 하면 끝까지 해야 하는 게 있어요. 운동 선수는 그런 게 있잖아요? 나가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교분들하고 경쟁 아닌 경쟁을 하지 않을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구라는 자신이 이혼하자마자 '나 혼자 산다' PD한테 섭외 연락이 왔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봉주는 박세리에 대해 "박세리 선수랑 동향이고, 제가 또 고향에서 훈련을 많이 했어요. 선수 생활 당시 그 쪽으로 전지훈련 가서 동네를 다 휩쓸고 다녔죠"라고 이야기 했고, 김구라는 토크게 그게 다냐며 허탈해 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아시안 게임 개회식 때 본 적이 있다 말했고, 윤종신은 "개회식은 선수들 다 모여 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봉주는 천안에 이봉주 도로가 있다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자신과 동향이라 했는데, 고향이 천안인 거냐며 황당해 했다. 이봉주는 "예전에는 대전도 같은 충남이었으니까"라며 순박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훈 선수는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 화제가 되었던 역전의 발차기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대훈은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 생각했던 선수가 있었는데 그 선수가 신예한테 지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선수랑 하게 됐다"라면서 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하지만 당시 이대훈 선수는 역전의 발차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종범은 바람의 아들이라는 닉네임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종범은 1994년에 도루 84개(한국야구 통산 단일시즌 최다 기록)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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