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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최적의 선택"…'조들호2' 한상우 감독도 보증한 '고현정 복귀'

입력 2019-01-07 14: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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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고현정이 '리턴' 논란 이후 다시 한 번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동네변호사 조들호2') 제작시사회가 7일 오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CGV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시사회는 ‘동네변호사 조들호2’의 1회 시사 이후 드라마를 연출한 한상호 감독의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지난 2016년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두 번째 이야기. 시즌1이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한 후 나락으로 떨어진 뒤의 이야기를 그린다면, 시즌2는 소시민을 대변했던 조들호가 동네 변호사의 울타리를 넘어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거대한 악 이자경과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날 한상우 감독은 시즌2를 연출하게 된 것에 대해 “시즌1이 너무나 흥행이 된 작품이어서 시즌2를 연출하게 돼서 부담감이 컸다”며 “시즌1의 조들호가 동네에서 선의롭고 정의로운 길거리 변호사였다면 시즌2에서는 그 울타리를 벗어나서 대한민국까지 범죄의 넓이가 넓어졌다. 구조적인 범죄로 인해 수십년 간 상처받고 힘들어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확장시키고 심화시켰다. 시즌1이 에피소드 구성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좀 더 구조적인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상우 감독 /사진=KBS 제공
한상우 감독 /사진=KBS 제공

역시나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박신양이 연기하는 ‘조들호’. 이에 대해 한상우 감독은 “조들호 캐릭터의 경우에는 시즌1에서 상당히 많이 가져왔다”며 “특별출연을 부탁드려서 박솔미 씨도 출연한다. 시즌1에서는 매번 의뢰인 대신해서 화를 내고 분노하면서 놓쳤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시즌2에서는 대놓고 드러낼 예정이다. 1편에서 조들호가 윤리적인 딜레마에 빠지는 것에서 ‘조들호2’를 시작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상우 감독은 고현정이 연기하는 이자경 캐릭터에 대해 “타인의 아픔에 둔갑한 캐릭터다. 미국의 성공한 CEO들이 대부분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목표 자체에 사회적 정당성도 있다. 드라마에서 보아 오셨던 악역과는 다소 다르다. 이자경 캐릭터라면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상우 감독은 지난해 SBS 드라마 ‘리턴’의 출연 도중 하차 논란을 일으킨 이력 “사실 고현정 씨가 ‘리턴’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양가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에는 고현정씨가 최적이었다. 그래서 촬영을 같이 해보니깐 옳은 선택을 했구나라는 생각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한상우 감독은 “당시 제가 경쟁 시간대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었다. 살짝 덕을 본 것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양 / 사진=KBS 제공
박신양 / 사진=KBS 제공

또한 한상우 감독은 박신양, 고현정이 함께 하는 촬영 현장 분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 감독은 “형이랑 누나랑 잘 지내고 있다”며 “겪어보니 두 분 다 제가 경험하고 있는 박신양 고현정 씨는 저한테 되게 힘이 되어 준다. 현장에서 형이랑 누나라고 부른다. 제 짐을 같이 많이 들어주신다. 제가 또 성격이 무난한 편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오해를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말씀을 받아주신다면 두 배우는 감독으로서 일하기 최고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한상우 감독은 박신양, 고현정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하고 가감 없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표현들이 없다”며 “저를 많이 되게 도와주신다. 모든데 신경을 다 써야 한다. 올해 드는 생각은 제가 참 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상우 감독은 1회에서 다소 시간대가 복잡하게 등장하는 것에 대해 “시대가 네 개가 동시에 가는 내용이라 조금 어렵다”며 “그래서 연도 구분에다가 연도를 써놓기도 하다. 화면 비율이 3가지 종류로 나온다. 시간대 별로 화면비율을 달리하면서 설명이 될까 싶어서 연도를 박아뒀던 건데 다소 복잡한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감독은 “드라마 속 시간 시점에 대해 시즌2는 정확히 시즌1이 방송되고 난 후의 3년 이후 시점이었다”며 “차차 등장하게 될 거다. 2019년이라고 박아둔 것은 현실의 시간을 극 중에 녹여낸 거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KBS의 2019년을 여는 첫 월화드라마이자 그간 극복하지 못했던 시청률 부진을 끊을 수 있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오늘(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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