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신내림 받았다"…정호근, 배우→무속인 된 기구한 사연

입력 2019-01-09 18:21:03
    • 복사완료!

[헤럴드POP=고명진 기자]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전향한 정호근의 기구한 인생사가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정호근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정호근은 "할머니가 무속인이었던 사실 때문에 가족들이 아픈 사람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집안 대대로 윗대부터 신령님을 모셨다. 또 할머니가 신령님을 얼마나 잘 봉양했는지 잘 봐왔다. 그런데 그 줄기가 나한테까지 내려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정호근은 7년 간 신내림을 피해왔지만 이유없이 몸이 아프고 큰 딸과 막내 아들을 잃는 등 큰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큰 딸은 아내의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미숙아로 태어나 폐동맥고혈압으로 27개월 만에 세상을 떴고, 뒤이어 낳은 쌍둥이도 미숙아로 태어났다. 그는 좀 더 나은 의료시설의 도움을 받고자 미국행을 택했으나 쌍둥이 중 아들이었던 제임스를 3일 만에 잃게 됐다. 이에 결국 정호근은 무속인의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

현재 4년 차 무속인의 삶을 살고 있는 정호근. 정호근은 내림굿을 받을 당시 떨어져 살고있던 아내 장윤선씨에게 "나 신 받았다. 내림굿 했다고 통보했다. 아내가 침묵하더니 제정신이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장윤선은 "많이 고민하고 편지도 여러번 썼고 이혼하겠다고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정호근은 가족들과 함께 막내 제임스의 묘소를 찾았다. 정호근은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않냐. 그런일이 왜 나한테 생겼나, 전생에 큰 죄를 지었나 별 생각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