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유아인이 불평등이 존재하는 사회에 대해 말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는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우리가 입으로 내뱉기는 힘든 돈, 역할, 자리가 만드는 불변계급이 존재한다. 조금 더 변형된 괴물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지 않나 싶다. 불평등 문제는 갑을 문제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기를 비하하면서도 생기고 세대간 갈등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이건 제 주변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일 뿐이다. 여러분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관객은 "고졸이라는 이유만으로 제가 디자인한 게 회사 상사 이름으로 올라갔다. 그게 당선이 됐는데 그 사람 이름으로 올라갔다"라고 털어놨다. 유아인은 "본인 디자인이 세상에 소개되는 과정에서도 뒤에 숨어 있었어야 했다. 콕 집어 말하기 힘든 과정이다. 슬프고 울고 싶다. 어려운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객은 "지금 회사는 잘 다니고 있고 전 회사 이야기다. 퇴근이나 주말에 독서 모임하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것이 다른 눈엣가시처럼 느껴지고 한 달에 한 번 연차 쓰는 것도 누가 아파야 하고 거짓말하는 시간이 늘어나더라. 내가 나의 시간을 쓰는데도 눈치를 봐야 하나"라고 입을 열었다. 유아인은 "그게 당연한 건 아니다. 모두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게 펼쳐진 일이다. 인간으로서, 직업인으로서 권리를 제대로 찾고 구하기 힘든 세상이다. 인간답게 서고 권리를 찾고 우리가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 어색하거나 유난스럽지 않고 모두가 추구해야 하는 사회, 진짜 떳떳하고 우리 모두가 찾고 그런 사회가 올 거라고 저는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