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윤계상이 유해진과 오랜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윤계상은 신작인 영화 ‘말모이’를 통해 지난 2015년 개봉한 ‘소수의견’으로 인연을 맺은 유해진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유해진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윤계상은 유해진에 대해 “이번 캐릭터 같은 경우는 나 혼자 온전히 겪어야 해서 소통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었다. 유해진 선배님도 내 고민 지점을 정확하게 아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이 자신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게끔 연기해주셨고, 나 역시 정확한 감정을 찾아가려고 애를 썼는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며 “실시간 애드리브로도 호흡이 맞았다. 전에 작품을 같이 안 했더라면 신뢰가 없었을 텐데 의지가 절로 됐다”고 회상했다.
또한 윤계상은 “유해진 선배님은 연기하실 때 온 힘을 다한다. 내가 봤을 때는 선배님의 연기가 뭐가 더 좋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다 좋은데, 계속 고민하시는 게 대단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본받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오면 자신의 연기가 지점에 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도하는 자세가 놀랍다”며 “난 연습을 많이 해서 의외성을 넣는 스타일이라 다양하게 할 수가 없다. 반면 선배님은 너무 잘하시는 것 같다. 새로운 연기가 또 탄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상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