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친모 살해를 청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학교 여교사 A씨의 내연남이었다는 보도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해 11월 심부름업체에 6500만 원을 건네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존속살해예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학교 여교사 A씨의 내연남이 김동성이라는 내용의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김동성이 A씨와 처음 만남을 가졌고, 점차 은밀한 관계로 발전해 지난해 말에는 둘이서만 해외 여행을 가기까지 했다고.
이어 해당 보도에는 A씨의 어머니가 재력가이며, A씨가 김동성에게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을 수억 원에 이르는 선물을 했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이에 이날 채널A ‘사건상황실’과의 단독인터뷰를 가진 김동성은 해당 의혹에 대해 “만남을 가졌던 건 아니다”라며 “인사만 하고 지냈던 사이”라고 입자을 밝혔다. 또한 김동성은 주기적으로 만났냐는 질문에 “제가 이혼 서류 절차에 들어가면서 제게 선물을 줘서 친해진 거고 인사를 하다가 말도 많이 하게 되고 가까워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성은 A씨와 단 둘이 만난 적은 별로 없다고 설명하는가 하면 시계를 선물받은 것 또한 단지 팬으로서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성은 “제가 바보 같아서 이런 일에 또 꼬이게 된 거다”라며 “장시호 사건도 먼저 여자가 저한테 제안을 했던 거고, 지금 이 사건도 먼저 여자가 저한테 선물을 해서 이런 일에 엮인 거다”라고 해명했다. 덧붙여 김동성은 A씨의 친모청부살인 사건에 대해 자신도 해당 사건을 전해 듣고는 “깜짝 놀랐다. 지금도 심장이 떨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아내 오 씨와 합의 이혼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김동성. 이혼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되지 않아 해당 의혹이 다시 제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또 다시 김동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에도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의 내연 관계였다는 의혹을 받았던 김동성이었기에, 또다시 이런 구설수에 이름이 오르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당시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은 최순실과 장시호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장 씨와 김동성의 관계로 (영재센터가) 시작돼 여기까지 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시호 또한 다음 달 열린 공판에서 “2015년 1월 김동성이 저를 찾아와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증언했었다.
이처럼 김동성의 내연 관계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김동성은 억울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해당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 입장이 등장하지 않고 있기에 여전히 대중들의 비판 여론은 커지고만 있다. 과연 앞으로 김동성이 추가 입장을 내놓게 될지 혹은 사건이 또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지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동성은 현역 은퇴 후 쇼트트랙 코치 및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