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마다 경청, 프로공감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박슬기, 가수 고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친구도 잘되고 나도 잘돼야 서로 민폐가 안 된다. 그래야 마음 편하다. 친구가 연락이 와도 내가 여유가 없으면 못받는다. 친구는 서로 잘 돼야 한다. 대신 내가 성공해 여유가 있으면 친구 도와주는 게 인지상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내가 집안일 해보니 안다. 일어나자마자 아기 밥 차려주고, 옷 입히는 것부터 힘 다 빠진다. 씻기고, 스쿨버스에 데려다주면 2시간 지나간다. 이후 밥 대충 먹고, 커피 마시고, 청소하다 보면 시간이 후딱 간다. 점심도 못먹는다. 조금 있으면 아이가 유치원에서 온다"고 주부의 고충을 이해하기도.
이어 "하루종일 죽는다. 아이 둘이면 죽는다. 셋이면 더 하다. 주부가 얼마나 힘든데 남편이 하루종일 뭐했냐고 하며 화가 나겠나, 안 나겠나. 고생 많이 한다. 남의 돈 버는 것도 쉽지 않지만, 와이프의 고충을 이해해주고 안마해줘라"라고 조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슬기는 조혜련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조혜련 언니를 만났다. 같이 뮤지컬을 했는데, 커피를 사준다고 하더라. 갑자기 지갑에 돈이 있다면서 용돈 하라고 10만원을 주더라. 처음에는 됐다고 거절했는데 그냥 주는 거라고 하길래 더 거절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받았다. 언니가 마음이 따뜻하다는 걸 느꼈다. 감동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DJ 박명수는 "조혜련을 만나야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정말 똑똑하고, 인간관계를 잘한다. 특히 동생들에게..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다 사람 좋다고 한다. 참 좋은 친구다"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DJ 박명수는 인터넷으로 사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걸 아는 딸의 철든 마음에 찡했다는 한 아버지의 사연과 박슬기는 딸의 다이어트를 격려하는 어머니의 사연에 자신의 경험을 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