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증인'을 보고싶게 만들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21일 방송된 '증인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정우성, 김향기, 이한 감독이 출연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한 감독은 "영화 '증인'은 시대에 순응하며 살아가던 변호사 순호가 살인사건의 용의자 변호를 맡게 된다. 다른 삶과 환경에서 살아온 소녀 지우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향기는 20살이 된 후 처음 개봉하는 영화다. 김향기는 "오늘 언론시사회를 했는데, 너무 좋더라. 스무살 첫 영화가 '증인'이라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은 "40대가 되면 자신이 바라지 않아도 타협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다. 순호도 그렇다. 그런 것들이 마음에 짠하면서 와닿더라. 저와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어서 대리만족이 가능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한 감독은 왜 정우성을 캐스팅 했을까. 이한 감독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훨씬 괜찮더라. 대화를 제가 많이 안 하는 편인데 제일 고마웠던 것은 저에게 살갑게 다가와줬다는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김향기는 수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봤다. 고르는 토너먼트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과 함께' 하정우와 주지훈 중에 김향기는 하정우를 택했다. 차태현과 김명민 중에서는 차태현을 골랐다. 정우성과 마동석 중에는 정우성을 택했다. 하정우와 차태현 중에는 차태현을 택했다. 정우성과 차태현 중에는 정우성을 골랐다.
이에 정우성은 "이런 영광을 누린게 된 것에 감사하다. 향기는 29개월 때 이미 나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숨이 트이는 기분이었다는 정우성. 정우성은 "제가 항상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영화나 어두운 캐릭터를 맡았다. '증인'은 탄탄한 주제를 갖고 있으면서도 숨이 트이더라. 마지막 장을 읽으며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향기는 17년 후에도 정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이에 정우성은 "김향기가 3살 때 저에게 이미 빠졌었다. 17년 전 일이다. 빵 브랜드 촬영을 하는데, 한 아이가 말을 잘 안 듣더라. 제가 후광을 비추며 손을 내밀었더니 아이가 제 손을 잡고 따라오더라. 촬영이 잘 마무리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때 배우 이규형이 깜짝 등장했다. 이규형은 "오디션을 통해 합격했다. 처음에는 미팅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오디션이더라. 제가 진짜 못했다. 그럼에도 다시 오디션을 보고서라도 하고 싶은 영화였고 붙게 됐다"고 했다.
끝으로 김향기는 "너무 재미있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우성은 "저희와 함께 유쾌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