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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내 사랑 치유기' 연정훈, 33년 전 정애리 진실 알았다

입력 2019-01-28 0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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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사랑 치유기 캡처
사진=MBC 내사랑 치유기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연정훈이 정애리의 진실을 알았다.

27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연출 김성용/극본 원영옥)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임치우(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치우는 허송주(정애리 분)에게 "아줌마"라고 불렀다. 당황한 허송주는 "아니야. 엄마라고 불렀잖아"라고 답했다. 임치우는 "거짓말. 당신이었어. 기억났다. 나 다 기억났어. 당신이 나 버린 거 나 다 기억났다고"라고 소리 쳤다. 임치우는 "시장 한복판에서 내가 아줌마 보고 뛰어왔는데 아줌마가 나 버렸어. '뒤돌아보지마 절대. 이 길 따라 쭉 가' 아줌마가 내 손 뿌리쳤다. 내 등 떠밀었잖아. 저기에 할머니 있다고 했잖아"라고 분노했다. 허송주는 "그거 나 아니야"라고 부인했다.

임치우는 "이제 안 속아. 당신 안 믿어"라고 말했다. 허송주는 다급해하며 "너 나하고 같이 병원 가자. 김 박사님이 네 기억 온전하지 못했다고 그랬잖아. 생각나는 대로 잘라 붙인다고 다 기억은 아니지. 너 이렇게 괴롭히는 게 뭔지 병원 가서 원인 찾자"라고 전했다. 임치우는 "그만해라"라고 말했고 허송주는 "치료 받고 상담 받으면 될 거야"라며 부인했다. 임치우는 울며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내가 다 전부 기억이 났다고"라고 털어놨다. 허송주가 "정말 왜 이러는데. 거짓말 아니라니까"라고 하자 임치우는 "그만해라. 제발 그만하시라고. 내가 다 알았다고. 당신이 내 가방에 쪽지 넣었잖아. 이 길에서, 여기서, 내 등 떠밀었잖아"라고 외쳤다.

임치우는 가족을 괜히 찾은 거 같다며 후회했다. 임치우는 놀이터에 앉아 떠오른 어렸을 적 기억을 회상했다. 최진유는 임치우를 발견하고는 옆 그네에 앉았다. 임치우는 "저 어릴 때 엄마랑 어땠냐. 제가 미운 짓 많이 했냐"라고 물었다. 임치우는 "오빠 어릴 때 기억 많이 알지 않나. 내가 막 못되게 굴고 밉고 굴고 그랬냐"라고 질문했다. 최진유는 "어머니 처음 봤을 때부터 잘 따르고 그랬다"라고 답했다. 임치우는 "내가 혹시 말썽부리고 힘들게 하거나 했는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최진유는 "별걱정을 다 한다. 걱정하지 마. 어머니뿐만 아니라 그 누구한테도 넌 아주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어"라고 전했다. 임치우는 "그랬는데 왜 그랬을까. 몰랐으면 좋을 일까지 기억이 나버렸다. 저 이제 어떡하냐"라고 생각했다.

최재학(길용우 분)은 최진유에게 "누가 치유 옷에 잘 키워달라는 쪽지를 넣어놨던 모양이다"라고 전했다. 최재학은 박부한(김창완 분) 집으로 찾아왔다. 최재학은 "아빠한테 이야기했어야지. 왜 끙끙 앓았냐. 아빠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누가 널 납치하거나 유기한 거라면 용서하지 않을 거다. 반드시 밝혀내서 벌받게 할 거야"라고 말했다. 임치우는 "지금 행복하냐"라고 물었다. 최재학은 그렇다고 답했다. 최재학은 "아빠 평생에 지금보다 행복한 적 있었나 싶다. 널 찾았는데 어떻게 행복하지 않을 수 있냐"라고 덧붙였다. 임치우는 "만약 우리에게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겠냐. 혹시라도 그 쪽지 때문에 생각지 못한 일이 생기면"이라고 말했다. 최재학은 "33년 떨어져 있었는데 이것보다 나쁜 일이 있을 수 있냐. 세상을 살아가는데 세상은 공평한 편이더구나. 우리 가족에게 더 힘든 게 남아있다면 그건 말이 안 되지"라고 털어놨다.

박완승(윤종훈 분)은 며칠째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박완승은 장미향(김소라 분) 집에 있었다. 장미향은 박완승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박완승이 엇나가자 김이복(박준금 분)만 초조해했다. 김이복은 새벽에 들어온 박완승에게 분노했다. 김이복은 "너 어제 친구들 만나서 패싸움에 휘둘린 거고 목격자로 붙들려 있었다고 하자"라고 말했다. 박완승은 임치우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임치우는 "어제만큼은 당신이랑 이야기하고 싶어서 와 있던 건데 당신은 그럴 때마다 없냐"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박완승은 "당신 오빠한테 혹시 무슨 이야기 들은 거냐"라며 운을 띄웠다. 임치우는 "나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내가 너무 감당하기 힘든 일을 알게 됐다. 나하고 아주 가까운 사람이 나를 오랫동안 속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 될까"라고 털어놨다. 문 밖에서 듣고 있던 김이복은 "용서해야지. 네가 가족을 찾고 축복을 받은 것도 집안 사람들 두루두루 사랑하고 용서한 결과가 아니겠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든 뭐든 무조건 용서하는 거야. 착한 며느리 그렇게 할 수 있지?"라고 전했다. 김이복과 박완승은 임치우가 박완승의 불륜을 눈치 챘다고 오해했다.

임치우는 허송주에게 "어떻게 태연하게 이럴 수 있냐"라고 따졌다. 허송주는 "오해가 있으면 풀자"라고 답했다. 정효실(반효정 분)은 "무슨 오해"라고 물었다. 허송주는 "박 서방이 식사 자리에 계속 빠져서 오해가 있는 건 아닌가 싶었다"라고 둘러댔다. 허송주는 임치우 눈치를 봤다.

사진=MBC 내사랑 치유기 캡처
사진=MBC 내사랑 치유기 캡처

최진유는 최재학 유전자 등록 관련 형사에게 문의한 결과 "본인만 등록할 수 있게 돼 있다. 등록하지 않았던 거로 보인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게다가 보육원 아이가 입 안에 면봉으로 긁어내는 걸 "천사 사모님에게 배웠다"는 말을 듣고 최진유는 의심을 했다. 최진유는 33년 전 임치우가 실종의 단서인 슈퍼를 찾아갔다. 그 슈퍼는 가게 정리 중이었다. 가게 주인이 "대뜸 찾아와서는 33년 전 이 아이를 아냐고 묻더니 가게를 2배에 산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걸 들은 최진유는 허송주 사진을 보여주며 "혹시 이분이냐"라고 물었다. 가게 주인은 "이 사모님 맞다"라고 답했다. 최진유는 어머니가 임치우를 버린 거라고 의심했다.

임치우는 허송주에게 "왜 그랬냐"라고 따졌다. 허송주는 "치유야, 다 잊어. 이제는 다 지난일이잖아"라고 말했다. 임치우는 "할머니한테 가서 말씀드리겠다. 누가 날 버렸는지. 할머니 생각해서 반드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허송주는 "그래, 나야. 내가 그랬어. 실수였어"라고 털어놨다. 임치우는 "5살 아이에게 가족을 잃어버린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 줄 아냐.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 줄 아냐. 그런데 실수?"라고 따졌다. 허송주는 "한순간 실수로 널 잃어버리고 찾아다녔어"라고 했지만 임치우는 "찾아다닌 게 아니라 찾을까 봐 막으러 다닌 거겠지. 할머니와 아빠에게 그대로 말해라. 그대로 떠나라. 좋은 사람인 척 누구 기만하면서 사는 거 더 이상 못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허송주는 "33년을 너한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았어. 네 손 놓았던 자리 수십 번도 더 갔다. 네가 나 부르는 소리 들리는 것만 같고 네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서 잠을 잘 수도 없었다. 단 하루도 마음 편히 못 살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임치우는 "33년을 내가 가족 없이 살았는데 지금 내 앞에서 피해자라고 말하는 거냐"라고 따졌다. 허송주는 "정말 미안하다. 잘못했다. 내가 갚겠다. 어떻게 해서든 갚겠다. 이번 한번만 덮고 지나가 줘. 부탁이야"라고 애걸복걸했다. 임치우는 "전 분명 당신에게 기회를 드렸다. 기회를 찬 건 당신이다"라고 말했다. 허송주는 "진유하고 이유는 안 돼. 그 아이들이 아는 일은 없게 해 줘. 내가 떠나라면 떠나고 죽은 듯 살라면 죽은 듯 살게. 진유하고 이유만은 제발"이라며 무릎 꿇고 빌었다. 임치우는 "어떻게 남의 자식 버린 사람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냐"라고 말했다. 허송주는 "내가 더 잘할게"라고 빌었다. 임치우는 "할머니하고 아빠까지 그렇게 속고 살게 둘 수 없다"라고 밝혔다. 허송주는 "내가 죽을게"라며 도로로 뛰어들었다. 임치우는 "누구 마음대로 죽냐. 당신이 할 일 같은 건 아무것도 없다. 그냥 내 결정 기다려라. 죄인으로 죽는 날까지 그 기억에 묻혀서 내가 언제 말할지 몰라 두려워하면서 쥐 죽은 듯이 살아. 내가 결정할 때까지"라고 경고했다.

최재학은 형사를 찾아가 쪽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형사들은 "누군가 고의적으로 옷을 갈아입히고 쪽지까지 남긴 걸 보면 납치와 유기로 볼 수 있다. 유전자까지 바꿔치기한 것일 수도 있다.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유는 허송주에게 "어머니 저 어떡하냐"라고 입을 열었다. 최진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찾을 수 없다. 이러면 안 되는 거였잖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최진유는 "어떻게 해야 되냐.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 되냐"라고 말했다. 최진유는 최재학에게 "아버지 죄송하다"라며 빌고 울었다.

최진유와 허송주는 밖에서 따로 만났다. 최진유는 "저 여섯 살 때 여기 와서 치유 처음 만난 거 잊히지 않는다"라며 입을 열었다. 최진유는 "저 어제 용인 다녀왔다. 왜 그러셨냐"라고 물었다. 최진유는 "아버지 유전자 맡긴 거 맞냐. 보육원 호영이, 용인 요쿠르트 아줌마. 아니라고 말씀해 달라. 제가 잘못 안 거라고. 어머니는 절대 치유를 버린 적 없다고 말씀해 달라"라고 간절하게 말했다. 허송주는 "살려고 그랬다. 그 전에 너랑 나 이 집에 뿌리를 내릴 수 없었어. 그땐 그 생각뿐이었어. 치유가 우리랑 함께 있었으면 할머니 너 절대로 손자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거야. 그러지 않았으면 지금의 우리는 없다. 처음엔 내가 돌이키려고 했다. 내가 한 짓이 끔찍해서 치유 날마다 찾아다녔어"라고 털어놨다.

최진유는 "그럼 하루라도 빨리 치유 찾았어야지. 어떻게 치유가 돌아오는 것까지 막을 수가 있냐"라고 황당해했다. 허송주는 "힘든 시간이 지나더라. 이유가 태어나고 할머니가 널 대하는 게, 날 대하는 게 달라졌다. 엄마는 그걸 잃고 싶지 않았다. 치유가 돌아오는 게 두려웠다. 어떻게 버틴 세월인데"라고 말했다. 최진유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어떻게 돼 있는데. 지금이 어머니가 바라던 모습이냐. 어머닌 행복하셨냐"라고 물었다. 허송주는 "치유 그렇게 내치고 엄마 단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었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면서 힘들게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최진유는 "저하고 집에 가서 할머니하고 아버지한테 말씀드리고 같이 경찰서 가자"라고 말했다. 허송주는 "벌은 내가 다 받을 테니까 넌 네 자리에서 있어"라고 전했다. 허송주는 "치유가 덮기로 했는데 내가 누굴 위해서 그래야 하는데?"라고 따졌다. 허송주는 "치유도 안다. 본인이 덮기로 했는데 왜 이러냐. 넌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그냥 살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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