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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다시 들춰진 가정史"…안정환, 母 빚투에 쏟아지는 응원

입력 2019-01-25 1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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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 사진=민선유 기자
안정환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모친의 ‘빚투’ 논란, 안정환은 오히려 피해자였다.

25일 한 매체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모친에게 과거 약 1억 5000만 원의 돈을 빌려준 이후 20여년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안정환의 모친이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몇 차례에 걸쳐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을 홀로 러렵게 뒷바라지 하고 있다”며 금전적 도움을 요청해 돈을 빌려줬지만 이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안정환의 외삼촌을 찾아 상환을 요청했지만 “그 돈은 안정환이 갚을 것이니 안정환과 해결하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결국 논란이 커지자 안정환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께서 ‘아들 훈련, 양육’을 명목으로 빌리신 돈 중에 실제로 제가 받은 지원이나 돈은 한 푼도 없었다”며 이미 어머니가 빌린 수많은 돈을 변제하면서 힘든 생활을 거쳐 왔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는 많은 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안정환의 아픈 가정사였다. 이미 안정환은 수많은 방송에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얘기해왔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KBS2 ‘대화의 희열’에 출연해 그는 어린 시절 판자촌에서 살았으며 “허기를 채우기 위해 축구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의 손에 자라왔으며, 어머니에게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다.

이처럼 그동안 불우했던 과거사를 이야기하며 아픈 마음을 드러내왔던 안정환이었기에 ‘빚투’ 논란 보도 이후에는 부정적인 여론보다는 동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왜 안정환이 빚을 갚아야 하나’는 비판 또한 등장했다. 오히려 안정환이 피해자라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안정환은 과거에도 이미 수차례 어머니의 빚 때문에 오랜 시간 고통 속에 허덕여왔기 때문이었다.

“낳아주신 어머니이시지만 언제 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는 안정환. 오히려 이번 ‘빚투’ 논란으로 안정환은 불우했던 가정사를 다시 들춰내야만 했다. 그간 축구선수 활동에서도, 또한 방송 활동에서 ‘바른 생활’을 이어온 안정환. 그렇기에 많은 대중들이 그에게 오히려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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