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나쁜형사'가 종영했다.
지난 29일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 연출 김대진, 이동현)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우태석(신하균 분)과 S&S팀이 마지막까지 사건을 완벽히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들을ㄴ 학교 폭력으로 죽음을 맞게 된 부경(황석정 분) 아들 사건의 진실을 밝혀냈다.
또한 우태석은 은홍구 부부 살인사건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은홍구 부부가 자신을 입양한 이유가 그들이 저지른 죄를 덮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은선재가 이에 자신의 양부모들을 죽이게 된 것.
은선재는 우태석을 다리에서 밀어 넘어뜨렸고, 우태석이 스스로 떨어지자 자신도 함께 떨어지는 선택을 하게 됐다. 그런데 우태석은 살아 있었고, 은선재 또한 살아 있었다. 어김없이 나쁜형사로 복귀한 우태석은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고, 은선재는 이런 우태석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신을 지켜보는 은선재를 발견한 우태석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나쁜형사'는 끝났다.
'나쁜형사'는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인 19세 관람가로 1회를 시작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배우 신하균의 믿고 보는 연기는 '나쁜형사'를 방영 내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의 열연도 시청률에 한몫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나쁜형사' 31, 32회 시청률은 5.7%, 7.2%를 기록,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고 시청률이 10.6%에 치솟았던 것(4회)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수치다.
그래도 '나쁜형사'가 지상파 드라마 장르물의 새 역사를 쓴 것은 분명하다. 특히 열린 결말로 '나쁜형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시즌2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 '나쁜형사'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컴백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