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안녕하세요' 자식에 무관심+욕하는 아빠 등장… 집에서 담배 피우기까지(종합)

입력 2019-02-05 00:06:41
    • 복사완료!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아이들에 무관심하고 욕하는 아빠가 등장했다.

4일 밤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전미라, 최현우, 안영미, 몬스타엑스 민혁 주헌이 게스트로 등장해 고민을 함께했다.

이날 세 쌍둥이를 낳았지만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고민인 주인공이 등장했다. 주인공 남편은 "아내의 고민은 이해하는데 어쩔 수 없다. 도와주고 싶어도 아내 성격이 깔끔하고 육아 도와주면 아내가 다시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아이 옷을 개어달라고 하면 막 갠다"라고 덧붙였다.

주인공 남편은 "제가 원래 히어로물을 좋아한다. 한꺼번에 보고 한다. 아내는 영화 좋아하지 않고 제가 보니까 봤던 거 같다. 아내 취미는 살림을 엄청 잘한다"라고 당당하게 답해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주인공은 "저도 꾸미고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서 수다도 떨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주인공 남편은 "놀아주려고 시도를 했었다. 한 명을 놀아주다 보면 줄을 선다. 그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다 보니 제가 체력을 못 따라간다. 그 뒤로는 놀아주기를 통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놀아주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끼리 노는 시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인공 남편은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되면 아이들과 놀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욕한 데 대해 주인공 남편은 "욕하기 싫다. 혼내다 보면 아빠 무시해서 결국에는 욕도 나온다"라고 답했다. 주인공은 "애들 목욕 시켜주려고 하면 5분 안에 빨리 씻고 나오라고 윽박지르고. 5살에는 훈육시킨다고 깜깜한 방에 들어가서 꽉 안고 있다. 때리기도 한다. 3살 때부터 체벌을 한다"라고 밝혔다. 주인공 남편은 "말 안 들을 때 몇 대인지 정해 놨다. 효자손을 들고 가면 그때부터 가만히 있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어른들만 이해하는 훈육 방식 아니냐"라고 전했다.

주인공은 "남편은 드론, RC카, 장난감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 혼자만 가지고 논다"라고 밝혔다. 주인공 남편은 "남자라면 취미가 있지 않나 싶다. 도박이나 게임에도 취미가 없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드론과 RC카 가격을 알고 있었냐는 말에 주인공은 "15만 원, 20만 원으로 알고 있었다. 요즘은 3D 프린터에 빠져있다. 그걸 사고 싶닫고 노래 부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금목걸이를 팔면서 할머니가 3D 프린터 사라고 남긴 선물이라고 하더라. 그 돈을 갖고 사가지고 오더라"라고 털어놨다. 주인공 남편은 "아이들 장난감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라고 해명했지만 주인공은 "자기가 가지고 놀 거지, 아기들이 갖고 놀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주인공 남편은 "직업이 그런 건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그런 걸 좋아했다. 이번에는 솜사탕 기계도 구입했다. 애들 솜사탕 만들어 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주인공 남편이 3D 프린터로 만든 것들도 공개됐다. 솜사탕 만드는 시범도 보였다. 20분에 한 개 만들어진다고.

주인공은 "솜사탕 만들어 준 건 딱 한 번"이라고 말했다. 주인공 엄마는 "우리 딸이 진짜 예뻤다. 진짜 곱게 키웠는데 셋을 낳아서 어깨가 굽었다. 목소리도 맑았는데 굵게 나오더라"라며 안쓰러웠다. 주인공 엄마는 "사위 취미 생활 비용은 안사돈이 챙겨주는 돈이다. 취미에 쓰라고 하는 돈이 아니라 삼둥이 키우는 돈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남편에게 줬는데 나중에 남편이 들켰다. 결국 시어머니가 직접 저에게 주신다"라고 답했다. 주인공 언니는 "외부에서는 평판이 좋다. 그렇지만 집에서는 아니다. 술, 담배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주인공은 "평일에도 집에서 한두 병 마시고 애들 잘 때는 집에서도 담배를 피웠다"라고 밝혔다.

주인공 남편은 "팀장 진급하고 힘들었다"라고 말을 했다. 이에 주인공은 "저도 아이들 유치원 보내고 나면 미용실에서 일을 하고 있다. 3~4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잠은 아기 낳는 순간부터 포기했다. 오늘도 3~4시간 잤다. 아이들이 저한테만 들러붙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주인공 남편은 "지금 상황에서 더 바뀔 수 없을 거 같다. 아이들이 말귀를 알아들을 때 정도 되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당황했다.

신동엽은 "남편 말대로라면 말 안 들을 땐 안 보다가 말 통하면 키우겠다는 거냐.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다. 말 통하면 말 들을 거 같지만 아니다. 방송 떠나서 이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주인공은 "술 좀 적당히 마셨으면 좋겠고 주말에는 아침 10시에는 눈을 떠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영자는 "다시 태어나도 이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싶냐"라고 주인공에게 물었다. 주인공은 "그렇다. 안 자도 된다"라고 털어놨다. 주인공 남편에는 "주말에는 일찍 일어나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 거고 술은 되도록 평일에 안 먹고 주말에 먹는 거로 하겠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아이들과 못 놀아주는 아빠가 될지언정 욕하고 화내는 아빠는 되지 마라. 놀아주다가 지쳐서 도망가는 아빠는 아이와 접점이 생기지만 아이들에게 욕하고 화내는 아빠는 접점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사연은 투표 결과 162표를 획득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