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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TV는사랑을싣고' 송준근母 "아들 잃고 힘들어"-친구 '희귀암'

입력 2019-02-09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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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

[헤럴드POP=김혜정 기자]송준근 모친이 아들을 잃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송준근이 중학교 시절 절친했던 동창을 찾아 나섰다.

이날 송준근은 어린 나이에 형을 불의에 사고로 잃은 일을 털어놨다. 그는 "가족끼리 피서를 갔다가 계곡 물에 빠졌다. 군인 아저씨가 꺼내서 구해주셨는데 심장마비로 숨이 멎었다. 어머니가 힘들어하셨고 우울증을 심하게 앓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와 대화를 많이 안했던 것 같다. 올인하고 간섭하는 것 같았다. 그런거 하나하나가 스트레스였다"며 힘들었던 사춘기를 고백했다.

이들은 추억 여행을 떠났다가 송준근의 부모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중학교 시절에 살았던 집에 여전히 살고 있었다. 송준근 모친은 "먹는 것도 그렇고 옷 입는 것도. 전혀 좋은게 없었고 3년간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잊혀졌는데 생일이라든가 7월이면 생각이 나긴 한다"고 착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김용만이 "그래서 아들을 애지중지 키우셨구나"라고 공감하자 엄마는 바로 "애지중지 키운건 아니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용만과 윤정수, 송준근은 친구를 만나러 차를 타고 떠났다. 이때 김용만은 차 안에서 조심스레 친구가 희귀암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외의 소식에 송준근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용기를 내서 양평에 머물고 있는 친구집을 찾았다. 송준근은 목이 막혀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지만 친구가 "왜 눈 빨개지려고 그래. 나도 빨개지려고 하는데. 괜찮아, 진짜 괜찮아. 멀쩡해"라며 송준근을 안심시켰다. 그 말에 송준근도 "차에서 들었을때 걱정했는데 얼굴 보니까 안심이 된다. 예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친구 이정훈 씨는 "뭔가 계산 없이 진짜 순수할 때잖아요. 중학생때. 그 순수함을 같이 느끼고 함께 했다는 그 사실이 좋다. 준근이가 국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희극인, 연기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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