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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번호 바꾸고 잠수"..'비스' 엠블랙 미르X천둥, 탈퇴→5년 만의 화해

입력 2019-02-13 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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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와 천둥이 5년 만에 재회해 화해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미르와 천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5년 만에 처음 만나는 자리라고 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014년 천둥이 엠블랙을 탈퇴한 이후 5년간 연락이 끊겼던 것. 이후 엠블랙은 지오, 승호, 미르까지 3인조로 개편되었으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이 왜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천둥은 "저는 연락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미르는 "그때는 제가 나이가 어려서 생각하는 것도 어렸다. 3인조가 됐다는 사실에 큰 상처를 받았고 마음을 추스르는데 오래 걸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미르는 "제가 연락처를 바꾸고 스스로 음지로 들어갔다. 2014년 이후 2년 동안은 작업실 안에만 있었다. 스스로를 외롭게 만드는 버릇이 있다. 너무 외로운데 나중에는 사람 만나는 법을 까먹게 되더라"라고 말하며 그간의 아픔에 대해 고백했다. 천둥이 가지고 있던 번호는 미르의 옛날 번호였기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았었다.

미르와 천둥의 안타까운 상황을 들은 박나래는 화해하고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수줍게 손을 맞잡고 시선을 떨궜다. 천둥은 "5년 동안 마음 아파한줄 몰랐다.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에 미르는 "서로 엇갈렸었다. 내가 겁이 많고 소심하게 굴어서 그렇다. 다음에 술이나 한 잔 하러 만나자"고 했다.

천둥은 "이제는 나는 술을 잘 마시게 됐다. 이렇게 또 엇갈린다"며 5년의 세월을 실감하게 했다. 술을 잘 못 마시는 미르는 "그러면 콜라를 마시자. 포옹 한 번 하자"며 끌어안았다. 오랜 오해가 풀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3인조로 개편되면서 서로 상처를 가지고 있던 미르와 천둥. 두 사람 모두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용기를 내기 힘들었을 터. 5년 만에 재회한 만큼, 다시 값진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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