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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고민 많았다"‥'항거' 고아성, 유관순이 되기로 한 이유(V앱 종합)

입력 2019-02-19 2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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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v앱 캡처
사진=네이버v앱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이 돼 돌아왔다.

19일 네이버V앱을 통해 방송된 '항거:유관순 이야기 무비토크'에서는 배우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배우와 조민호 감독이 출연했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날 조민호 감독은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행복하고 자기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것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젊은날 그런 것이 힘들어졌을 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대표적인 인물이 유관순이라 생각했고 그게 정말 궁금했다"며 "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것을 거스르면서 하고 있을까. 그런 의문을 영화 속에서 풀어보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고아성은 이번 영화 출연에 유달리 고민을 많이 했다고. 극중 유관순 열사 역을 맡은 고아성은 "저에게 들어오는 시나리오기 때문에 참여하는 입장에서 밖에 볼 수 없는데 일단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었다. '그동안 왜 진작 시도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고민을 유달리 많이 했던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이 영화의 제목이 '항거:유관순 이야기'지만 부제의 부제를 달고 싶은게 8호실 이야기인 것 같다. 총 25명인데 그 분들의 이야기 또한 다루고 있다. 그부분이 이 영화의 강점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기를 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제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느꼈던 가장 첫인상은 의외성이었다. 성스럽고 존경스럽고 그 외의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 시나리오 안에서는 굉장히 인간적이고 고민을 사람들과 나누기도 하는 부분이 굉장히 인간적으로 느껴져서 예상과는 다른 새로운 영화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조민호 감독은 고아성을 보면서 놀랐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매순간 스태프들은 유관순과 배우들이 진심으로 연기하고 있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굉장히 촉박하게 찍었는데 끝나면 다들 안힘든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보람을 느꼈는데 특히 아성 배우는 8호실 배우 중에 어린 나이 축이었는데 굉장히 의젓했던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였던 것 같다. 한번 웃어도 저렇게 혼자 하는 연기도 많고 힘든 연기도 많은데 내가 제일 안힘든 것 같다는 표정을 일부러 짓고 있었던 것 같다. 점점 유관순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 영화는 흥행과 관계없이 우리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보이고 있구나 하면서 뿌듯해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고아성은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정말 어떻게 보면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은 네 배우인데 개성이 정말 다르다. 연기 스타일도 다르고 캐릭터를 해석하는 각자만의 방식도 다 달라서 본인의 캐릭터를 가지고도 상대방한테 '이게 맞을까' 하는 의논도 많이 했었다. 어떻게 보면 자기 캐릭터만 갇혀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번 작품에는 열어놓고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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