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종원이 IMF 위기를 극복하고 요식업 대부가 되기까지의 창업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제작 최재형, 손지원)에서는 백종원이 게스틀 출연했다.
요식업의 대부 백종원은 아홉 살 때 버섯 재배의 꿈을 키웠고, 열한 살에 공병 대량 거래를 했으며 열아홉 살에 중고차 딜러 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무 살 때는 치킨집을 인수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백종원은 진로에 대해 부모님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원하지 않은 길을 선택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게 사실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라면서 대학생활을 낚시와 아르바이트로 보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제가 만약 고등학교로 돌아가면 졸업하고 3년 동안 대학을 안 가게 만들고 싶어요 다. 취직을 하든 경험을 쌓게"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경험을 해보고 그 뒤에 대학을 가고 싶은 사람들이 대학을 가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것. 다니엘은 "독일에 비슷한 제도가 있어요. 저희는 FSJ라는 제도가 있는데 자발적인 사회봉사의 해(라는 뜻이다)"라면서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 쉬며 국내외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FSJ 제도를 소개했다. 다니엘은 "봉사활동 하면서 돈도 벌고 앞으로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충분히 고민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신지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관성이 깊이 박혀있는 데다가 특이 우리나라는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서 빈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가 좌우될 것 같아요"라며 우려의 시선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10대 때 대학에 맞춰서 내 인생의 진로가 결정될 때가 있잖아요"라며 한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김중혁 역시 "그때는 많이 경험해보고 길을 찾아야 하는데 한국은 길을 한 번 들어서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아요"라고 공감했다.
백종원은 인테리어 회사를 거쳐 차린 쌈밥집, IMF 때의 위기 등 지난 창업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대화의 희열2'는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