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3회 음주운전' 호란, 3년만 방송 복귀 "평생 안고 갈 과오"

입력 2019-03-04 16: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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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우연한 라이브' 캡처
OBS '우연한 라이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었던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최근 방송된 OBS 경인TV '우연한 라이브'에서 호란은 음주운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호란은 "사실 어떤 식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맞나 고민이 많았다. 말 한두마디로 쉽게 털어버릴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지 않나.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고 분노하셔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MC 웅산이 "방송활동 출연으로 비난의 눈초리로 보는 분들도 많을텐데 괜찮으시겠냐"고 묻자 호란은 "사실 섭외 연락을 받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무섭기도 하고 지금 내가 얼굴을 내밀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호란은 "방송에 앞서 미팅을 하지 않나. 제작진 분들께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물어봤다"면서도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죄송스럽다는 말도 전하고 싶었다. 저를 좋아해주셨던 분들에게서 좋아하는 대상과 위안거리를 빼앗아 간 것이더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호란은 또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절대 미화나 변명처럼 보이지 않도록 단단히 부탁하기도 했다고.

MC 웅산이 "지난 과오에 대한 이야기로 아픈 곳을 찌르게 될 수밖에 없을 텐데 괜찮겠냐"고 묻자, 호란은 "혼날 건 호되게 혼나겠다"면서 "당연한 거다. 평생동안 그렇게 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혹시나 방송을 안좋게 이용하진 않아야 된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왔다"는 결심을 이야기했다.

한편 호란은 2016년 음주운전을 한 뒤 자숙기간을 가진 바 있다. 호란은 2016년 사건에 앞서 지난 2004년과 2007년까지 세 차례 음주운전을 했던 전력이 드러나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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