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커피프렌즈'가 힐링과 동시에 퍼네이션의 힘을 알리며 영업종료를 했다.
지난 8일 종영된 tvN '커피프렌즈'에는 마지막 정산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덟 번째 장사를 마치고 멤버들은 둘러앉아 그간의 소감을 말하며 기부금의 총 금액을 합산했다. 그 결과 약 1200만 원이 모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커피프렌즈'는 제주 감귤 농장에서 카페 운영을 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는 목표로 일해왔다. 메뉴에는 가격 제한이 없는 무인 시스템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퍼네이션 기부의 위력과 효과를 살펴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각자 역할 분담을 하며 카페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바리스타 손호준과 셰프 유연석, 홀매니저 최지우, 만능 보조 양세종의 만남은 이색 케미를 만들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따뜻하게 손님을 대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또 매주 새롭게 추가되는 메뉴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게스트들도 특별했다. 그간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커피프렌즈'의 따뜻한 마음을 알고 아르바이트생을 자처했다. 열정 넘치는 유노윤호부터 남주혁, 세훈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출연해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또 게스트마다 자신만의 판매 방식이 달라 매회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마지막회에서 그들은 그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장사란 사실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좀더 많은 손님을 만족시키고, 좀더 많은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멤버들. 서로의 노고를 알기에 마지막 정산에서 그들은 서로를 다독이고 격려하며 칭찬했다. 멤버들의 훈훈한 모습을 감동을 선사했다.
커피 한 잔에서 시작된 유연석과 손호준의 퍼네이션 기부. 그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있었기에 손님들도 마음을 알고 더 적극적으로 변한 것이 아닐까. 재미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퍼네이션의 의미를 널리 알린 것도 의의가 있다.
비록 예상보다는 적은 금액이지만 장애 아동들을 위해 모든 수익금을 기부한 '커피프렌즈'. 그들의 값진 시간과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이기에 의미가 크다. 앞으로 퍼네이션의 의미가 더욱 널리 퍼져나가길 바라며, 대한민국에 기부 열풍이 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