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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영상]"지천명 아이돌"…'생일'설경구, 슬픈 눈빛+뜨거운 진심

입력 2019-03-19 02: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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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 사진=서보형 기자
설경구 /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지선 기자]설경구가 슬픈 눈빛과 뜨거운 진심을 담아 현시대의 아픔을 연기했다.

18일 영화 '생일'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연출을 맡은 이종언 감독과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참석했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해 제작단계부터 관심과 응원을 한몸에 받은 작품이다.

설경구는 아들이 세상을 떠나던 날 아버지의 자리를 지키지 못해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 역을, 전도연은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슬픔을 묵묵히 견뎌내는 엄마 '순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설경구는 "진심으로 많은 분들이 저희 생일 모임 초대에 기꺼이 응해주셔서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간절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그는 "제가 맡은 '정일'역을 생각하면 세월호 참사 때에 가족 옆에 못 있던 인물이다. 한참 몇 년 후에 가족에게 서서히 다가가려고 하는 인물이라 참사의 당사자면서 감독님 시선의 관찰자 같은 역할로, 조금 더 감정을 누르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영화 '생일' 속 설경구의 가슴 벅찬 열연과 독보적인 연기 내공은 4월 3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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