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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풀메이크업→만화책"…승리·정준영, 반성은 어디에 있나

입력 2019-03-27 2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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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준영 / 사진=헤럴드POP DB
승리, 정준영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번에도 ‘죄송한 척’ 뿐일까.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 인물로 꼽히고 있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여전히 본인들에 대한 수사와 확대되고,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성의 태도’를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의 모습에 대한 비판이 들끓고 있는 것.

지난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결국 구속이 된 정준영. 구속 직전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그는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들과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 분들, 지금까지 제게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눈물로 사죄의 뜻을 내비췄다.

하지만 26일 채널A에서는 구속 수감 된 정준영이 유치장 안에서 만화책 등을 읽으며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고,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앞서 사죄의 뜻을 보인 태도와는 상반된 모습이 아니냐며 비판을 이어갔다. 물론,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과도한 사생활 보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반성의 뜻을 찾아볼 수 없는 태도에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승리 / 사진=민선유 기자
승리 / 사진=민선유 기자

특히 정준영의 경우, 사건 수사를 위해 사용 중인 휴대폰 세 대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한 대의 휴대폰을 공장 초기화 해 제출해 논란이 되기도 했기에 비판은 더 거셌다. 이러한 와중에 27일 머니투데이는 목격자 B씨의 말을 빌려 승리가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전에 서울 강남에 위치한 A 미용실을 방문해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B씨에 따르면 승리는 여자연예인도 큰 이벤트나 중요한 방송 출연이 아니면 하지 않을 색조화장을 받았고, 메이크업을 마친 뒤 “눈매를 좀 더 진하게 해달라”며 보정까지 부탁했다고. 이러한 승리의 메이크업에 대해 한편에서는 자신의 억울함과 당당함을 드러내는 사인이었다고 해석했다.

자신의 혐의에 대한 억울함을 피력하기 위했다는 장치일 수도 있지만 승리의 이러한 태도는 클럽 버닝썬 내의 마약 의혹, 성접대 의혹, 탈세 의혹까지 짙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이크업을 받을 정도의 여유를 부렸다는 것으로,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국민 여러분과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던 승리.

‘사죄’의 뜻을 밝혔던 정준영과 승리는 결국 다시 한 번 사죄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됐다. 그들이 취하고 있는 태도에 대한 비판이다. 정말 반성을 한다면 사죄의 태도부터 돌아봐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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