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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중간광고 아냐"..'미우새', 3부 편성 해명에도 상반된 온도차

입력 2019-04-02 17: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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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SBS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미우새'가 3부 편성을 확정지으며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지상파 최초로 3부 편성을 도입했다. 2일 SBS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오는 7일 '미우새' 방송분부터 3부 편성이 확정됐다"고 인정했다.

'미우새'는 대부분의 지상파 프로그램이 취하는 방식대로 하루 방송에 2부 편성을 해오고 있었다. PCM(유사중간광고)을 도입해 다음 부로 넘어가는 사이 약 1분 가량 광고가 송출된다. 지상파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이 방식을 차용해 지상파의 중간광고를 규제한 방송법을 피해왔다.

그런데 '미우새'가 PCM을 이용해 2부 편성을 하던 것을 3부 편성으로 늘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SBS 측은 "최근 모바일로 방송을 보는 등 시청패턴이 변화하고 있고 시청자들 역시 짧은 호흡을 선호하는 추세"라는 것을 강조하며 "3부 편성은 그런 변화에 발맞춰 시도하는 다양한 방식 중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고 3부 편성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모양새다. 대중들은 광고를 넣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PCM을 이용해 3부 편성을 하게 되면 기존에 한 번 광고가 나가던 것이 두 번으로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

SBS는 PCM은 중간 광고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각 부마다 타이틀을 두고 나눠서 방송을 하는 PCM은 타이틀 없이 광고를 내보내는 중간광고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것. 그럼에도 대중들의 시선은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아닌 게 사실이다.

'미우새'는 지난 2016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예인 출연자들, 스페셜MC는 물론 출연자들의 어머님들까지 화제에 오르며 지난 2017년에는 어머니들이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미우새'는 연이은 화제성과 높은 시청률을 바탕으로 어느덧 S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미우새'의 거침없는 인기가 편성 변경을 가져온 것일까. 이미 확보된 고정 시청층이 있기에 '미우새'는 3부 편성이라는 변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3부 편성에 대해 SBS와 시청자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가운데 오는 7일 방송되는 '미우새'를 향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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