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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세젤예딸'→'크게될놈'…김해숙, 국민엄마의 소중한 가치

입력 2019-04-10 16: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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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 / 사진=헤럴드POP DB
배우 김해숙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절절한 엄마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김해숙이 스크린에서는 아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성애를 그려내며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10일 오전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 제작 밀짚모자영화사)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 기강(손호준)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엄마 순옥(김해숙)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세 딸들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 박선자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김해숙은 이번 ‘크게 될 놈’에서는 아들을 위해 끝없이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다. 그간 많은 작품들을 통해 수많은 엄마의 옷을 입어왔던 김해숙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도 그렇듯 김해숙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렇다면 관객들은 이런 의심을 가질지도 모른다. 과연 김해숙이 ‘얼마나 새로운 어머니를 만들어냈겠는가’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나 많은 작품들에서 엄마 역을 맡아왔고, 다소 그 캐릭터들이 반복되는 느낌을 줬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 특히 아직까지 많은 대중들은 2005년 방송된 KBS2 ‘장밋빛 인생’에서의 그녀의 모습을 잊지 않고 있기에 과연 김해숙이 어떤 새로운 엄마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가 의문인 것이다.

사진=영화 '크게 될 놈' 스틸
사진=영화 '크게 될 놈' 스틸

하지만 김해숙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항상 ‘세상의 모든 엄마는 다 다른 엄마다’라고 얘기한다. 또한 김해숙은 엄마도 하나의 장르라고 이야기한다. 말인즉슨 세상에 존재하는 각기의 수많은 엄마를 어떻게 표현하는가가 연기의 관건이라는 것. 이러한 역할에 대한 김해숙의 남다른 이해 덕분일까. ‘크게 될 놈’은 속 김해숙의 모습은 전형적인 엄마의 모습을 보는 듯하면서도 확실하게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모습과는 다르다.

이미 차별성을 만들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런 엄마 연기의 중심에는 항상 진심이 자리한다. 이번 ‘크게 될 놈’을 선택한 이유도 이러한 진심에 대한 김해숙의 끌림 덕분이었다.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고, 주변에서 함께 하는 가족들을 (외면하는 것에) 대해 바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변명하지만 ‘크게 될 놈’은 이러한 마음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든다”가 김해숙의 선택 이유다.

이러한 김해숙의 진심 덕분일까. ‘크게 될 놈’ 속 김해숙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 내내 자연스럽게 눈물이 새어나오게 만든다.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이미 수많은 작품 속에서 엄마 연기를 해왔지만, 질리지 않고 더 진국처럼 김해숙의 감정에 기대게 되는 것은 이미 ‘배우 김해숙’의 빛나는 가치다. 한편, 영화 ‘크게 될 놈’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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