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편예은 기자]'킬잇(kill it)' 장기용, 나나에게 거짓말했다.
13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킬잇'(연출 남성우/극본 손현수) 김수현(장기용)이 도현진(나나)에게 거짓 알리바이로 의심을 피하고, 도재환(정해균)의 집에 몰래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현우(조한철)의 지시를 받고 옥상에 올라간 수현는 국회의원 서원석의 이마에 총을 쏴 명중했다. 현장에 있었던 현진은 멀리서 수현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그를 뒤쫓아갔다.
수현을 바로 앞까지 쫓아간 현진은 "영장 없이 현행범을 체포한다"고 했지만, 복면을 쓰고 있던 수현을 알아보진 못했다. 단숨에 현진을 제압한 수현은 그녀의 손목을 움직이지 못하게 수갑을 채운 후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의 모습을 보고 수현을 의심하게 된 현진은 "동물보호소에 갑니다"라는 수현이 한 말을 생각해내고, 동물보호소를 찾아갔다. 그곳에 없을거라 생각했던 현진은 멀쩡히 그 자리에 있는 수현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그에게 "몇 시부터 여기에 있었어요?"라고 물었고, 그는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5시 전부터는 여기 있었다"는 대답을 듣게 했다. 현진은 "착각했나봐요"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사실은 이건 수현이 만들어낸 거짓 알리바이였다.
강슬기(노정의)의 꽃배달을 온 고현우를 미심쩍게 쳐다보던 수현은 필립에게 "의뢰인은 생각보다 가까이서 우릴 지켜보고 있었어. 타깃을 제거하지 않으면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을 한 명씩 제거한다고 했어."라고 했다.
또 "그리고나서 바로 도현진을 찾아냈고. 웃기지. 누가 알려주는 것도 아닌데. 조심해. 다음은 너일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한편 서원석 의원의 살인사건을 담당한 현진은 윤정우(지일주) 검사와 함께 합동수사본사를 꾸리게 됐다. 서원석의 시신을 검사하던 중 눈에서 소량의 독물이 검출됐다. 이에 현진은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면"이라고 했다.
서원석 의원의 측근들을 참고인 조사를 하던 중 현진은 박태수를 만났다. 9년 전 한솔보육원에서 폭행을 가했던 그를 단번에 알아본 현진은 트라우마에 조사를 하지 못하고 뛰쳐나왔다. 그리고 "나는 이영은이 아니야. 도현진이야"라며 마음을 추스렸다.
수현은 도재환의 집에 몰래 잠입했다. 그는 도재환의 서재에 있는 노트북에서 아이를 강제로 실험하는 장면이 녹화되고 있는 걸 봤다. 도재환은 어린 아이를 잡아 실험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었다. 서재로 들어온 도재환에 숨은 수현은 어떻게 그를 처리하게 될지 궁금증을 남기며 엔딩이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