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거짓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8뉴스' 측은 "박유천이 구속 4일만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며 "황하나의 협박은 없었다. 황하나를 다시 만나면서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 손등의 상처는 주삿바늘 자국이 맞다"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박유천이 그동안 기자회견을 하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는 "팬드링 어떻게 바라볼지 두려웠고 연예인인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고 말했다고.
'뉴스데스크' 측 역시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26일 구속된 이후로 조금씩 심경변화를 보였으며 오늘(29일) 다섯 차례 마약 투약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마약 매수에 대해서는 2건은 인정하고 다른 1건은 자신이 아닌 것 같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연인인 황하나가 마약 공범으로 자신을 지목했다며 기자회견을 개최.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박유천이 올해 초 서울 한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고 마약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을 CCTV로 포착하며 의심을 키웠다.
또한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피하고자 체모를 제모하고 나타났지만 미처 깎지 못한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받아 지난 26일 구속됐다.
지난 28일 구속 후 진행된 첫조사에서도 박유천은 여전히 부인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오늘(29일) 진행된 조사에서 여론이 돌아선데다 국과수에서도 마약 투약 사실이 입증됐는데 계속 부인한다면 판결에도 악영향이 미쳐질 것을 우려한 듯한 박유천은 결국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의 마약 구입 경로 등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