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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명의 빌려줬을 뿐?"..'8뉴스' 잔나비 최정훈, 父 피소 관련 거짓말 논란

입력 2019-06-01 23: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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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방송 캡처
SBS '8뉴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잔나비의 부친 최정훈이 부친 회사에 명의만 빌려줬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1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지난 달 24일 SBS가 제기한 최정훈 부친에 대한 추가 보도를 전했다.

잔나비 최정훈의 부친인 부동산시행업자대표 최 모씨. 최 모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 조사를 받고 있다.

최 모씨는 지난해 2월 A사와 한 개발사업권을 30억 원에 체결하고 계약금 3억 원을 챙겼다. 이후 그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권을 넘기기로 했지만 넘기지 않았고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최 씨는 주주들이 반대해 사업권을 넘기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검찰도 최 씨의 진술을 근거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불기소 결정서를 보면 아들 2명이 양도에 반대해 주주총회 결의를 하지 못했다는 최 씨의 진술이 담겨있다. 매니저인 첫째아들이 20%의 회사 주식을 소유한 1대 주주, 둘째 아들 최정훈은 1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지난 달 24일 SBS의 보도 이후 최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며 사업의 실패로 신용상태가 안좋으셨던 아버지의 명의로는 부담이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명의만 빌려줬을 뿐 회사 일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

최정훈의 주장과 아버지 최씨의 주장이 전혀 상반된다고 볼 수 있다. 둘 중에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 셈. 최 씨 부자는 이에 대한 SBS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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