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편예은 기자]김상경, 봉테일에 놀랐다.
6일 방송된 tvN ‘커버스토리’에서는 배우 김상경이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함께한 봉준호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봉준호 감독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박찬욱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신인 시절 단편 시나리오를 봤을 당시를 회상하며 "그렇게 좋은 시나리오는 처음 봤다"며 "함께 장편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 문제로 인해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은 이어지지 못했고, 봉준호 감독은 "되게 힘들었다. 대학 동기가 집에 쌀도 많이 갖다 줬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한국 영화 대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급부상하게 됐다. 당시 '살인의 추억'에 출연했던 배우 김상경은 "시나리오를 앉은 자리에서 다섯 시간을 본 거 같다.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다"고 했다.
이어 "처음 놀란 너무 지점이 뭐냐면, 굉장히 디테일하게 작업을 해 놓은 것"이라며 "별명이 '봉테일'이니까"라고 했다.
또 "저에게 자료를 엄청 줬다. 실제 형사들이 수사했던 파일을 정리한 것이었다. 또 제가 마지막 피해자 여학생의 모티브가 된 분의 조그마한 학생증 사진을 갖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준 것이다. 본인이 그렇게 치밀하게 조사했고, 영화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뢰하는 "'살인의 추억' 추격씬은 3개의 도를 돌며 찍은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