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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17년만 韓땅 밟을까"..유승준, 11일 대법원 판단에 쏠린 관심

입력 2019-07-04 14: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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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SNS
유승준 SNS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유승준이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까.

오는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인 F-4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다음달인 10월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발급거부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유승준이 입국해 방송 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며 총영사관의 비자발급 거부 행위가 위법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유승준은 대법원에 상고했고 그 소송은 2년 4개월 만인 오는 11일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1990년대 가요계를 휩쓸며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유승준. 그는 2001년 8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고 이내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유승준을 향한 대중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하지만 2002년 그는 미국으로 향한 후 돌연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 병역 의무를 지지 않았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는 국내법상 유승준의 대한민국 국적은 사라지게 된 것. 믿었던 유승준이었기에 대중들의 분노와 배신감은 더욱 컸다. 법무부 역시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명단으로 올렸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해외에서 활동하며 국내에서 그의 존재가 잊혀질 때쯤이었던 2015년 유승준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무릎을 꿇고 한국인들에게 잘못을 호소했다. 하지만 유승준의 사과에 진정성 논란이 제기되며 그를 향한 비난의 시선은 더 짙어졌다.

그럼에도 유승준은 꾸준히 한국에 들어오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국내 활동 재개를 꿈꿨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12년 만에 새 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발매하며 국내 컴백을 알리기도.

유승준은 현재 한국에 들어오기 위한 법적인 판단만을 앞두고 있다. 여전히 대중들의 시선은 냉담한 가운데 대법원의 최종 판단은 유승준의 한국 입국을 허락할까. 그가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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