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성민이 남우주연상 수상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성민은 윤종빈 감독의 영화 ‘공작’을 통해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자타공인 연기장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성민은 수상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성민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돼 기분 좋았다. 뭔가 배우로서 보람도 느끼고,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배우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처음 극단을 찾아갔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이 머릿속에 지나가더라”라며 “한 번쯤 꿈꿔왔던 일을 해낸 게 보람이 있었다. 흔적을 남긴 것 같아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이성민의 연기는 믿고 봐도 된다는 대중의 기대치가 한층 더 높아졌다. 이와 관련 이성민은 “그 정도는 아닌데 부담이 있다. 대단한 배우가 아닌데 좋게 생각해주시니 민망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관객은 배우와 뗄 수 없는 존재다. 필연적인 관계라고 할까. 관객들이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뿐이다. 부담스럽지만, 내가 감당해 앞으로 더 잘해야 하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민이 이정호 감독과 세 번째 뭉친 영화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와 이를 눈치 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