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데뷔조인 엑스원 멤버들의 기획사가 활동 지지에 합의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9일 엑스원 멤버들의 기획사 관계자들은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나, 다음 달 엑스원 데뷔에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엠넷 측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사 관계자들은 "데뷔조 연습생들의 마음고생이 심해 이를 지원해주기로 했다"라며 "마냥 수사 결과를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기획사들이 주도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탈락 멤버인 11위부터 20위까지 9명의 멤버로 파생 그룹 '바이나인'을 만들어달라는 팬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엑스원이 데뷔해야 하고, 다른 그룹도 해당 기획사 사정에 따라 추후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봤다"고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엠넷이 수사 의뢰해서 이제 내사 착수했는데 활동을 지지한다니 의심스럽다" "짜고 친 것 아니냐" "어른들 욕심에 연습생 아이들만 불쌍해졌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더욱 분노하고 있는 상황.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서는 연습생 20인의 파이널 무대와 최종 데뷔조 엑스원 멤버 11명이 공개됐다. 센터 김요한을 비롯,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까지 데뷔 멤버과 확정됐다. 그런데 방송 이후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고 현재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