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신동미의 용기 있는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동미가 출연해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자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미는 과거 무명시절에서의 설움과 작년에 겪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에 대해 솔직한 자신의 심경을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던 신동미. 그런 그녀가 본격적으로 빛을 보게 된 것은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난 뒤였다. 오랜 시간동안 신동미는 긴 무명생활을 지내야했고, 이로 인해 그녀는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가기도 했었다고. 이에 대해 신동미는 “제 역할에는 항상 숫자가 붙었다”며 “친구1, 카페종업원 2 이런 식이었는데 저는 제 역할에 이름이 붙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런 신동미가 바뀌게 된 것은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으면서부터. 그녀는 닥치는대로 연기에 임했고, 그 결과 지난 3월 종영한 KBS2 ‘왜그래 풍상씨’에 간분실 역을 만나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하게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덕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행복한 시간만이 남아있을 줄 알았던 시점. 그녀에게 또다른 시련이 다가왔다. 바로 검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악성종양을 발견하게 된 것. 또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던 시험관 시술까지 실패하면서 신동미는 다시 좌절을 맞아야했다. 이에 대해 신동미는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작년에는 시험과 시술에 전념을 해는 실패를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악성종양은 악성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지만 계속 의심되는 것들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꾸준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무거운 마음을 추스르기에는 힘이 들었다.
배우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도 고백하기 힘들었을 일을 당당하고 용기있게 무대에 서서 펼쳐낸 신동미. 그녀의 용기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왔고, 이에 신동미 또한 SNS를 통해 “사실 너무 두려웠고 떨렸습니다. 오늘 해주신 정성 가득한 이 말씀들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전해주는 배우가 된 신동미. 과연 그녀가 앞으로 또 용기있는 행보를 걸으며 많은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보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