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저스티스' 박성훈, 메탄올 피해자 향해 가위 치켜들었다…소름끼치는 행보(종합)

입력 2019-07-31 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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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저스티스' 캡처
사진=KBS2 '저스티스'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박성훈이 소름끼치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31일 KBS2 '저스티스'에서는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쫓는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빗길을 달리던 서연아(나나 분)는 돌진하는 커다란 트럭에 치일 뻔했다. 겨우 위기에서 벗어나 숨을 돌린 서연아는 차 번호 조회를 요청했다. 같은 시각, 이태경은 송우용에게서 서연아가 거슬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송우용은 "가만두니까 자꾸 싸움을 걸어오는데. 서연아, 어떡하면 좋을까"라고 언급했고, 이태경은 애써 표정을 감췄다. 이때 서연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이태경은 태연한 척하며 사무장에게서 걸려온 전화라고 둘러댔다.

이후 서연아에게 전화를 건 이태경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하고 부상을 입은 그에게로 향했다. 그리고는 "뭐가 계란인지 아닌지 좀 알고 덤벼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서연아는 "여기까지 왜 온 건지 이해가 안 간다'며 한숨을 쉬었다.

다음날, 이태경은 송우용에게 서연아의 이야기를 전했고, 송우용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태경이 떠난 후, 기분이 상한 송우용은 자신의 심복인 최과장(장인섭 분)을 불러 "머리를 써야지"라며 다그쳤다. 최과장은 장치수(양현민 분)에게 손찌검을 했다. 장치수가 단독으로 서연아를 차로 위협했었던 것. 이에 서연아는 장치수를 불러내 "7년 전 아현동 살인 사건에 장엔터 개입되어있죠?"라며 "범중에서 장엔터로 흘러간 장부를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송우용은 서연아를 향해 이를 갈았다. 이태경은 정진 공장으로 내려가 메탄올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했다.

이후 송우용은 탁수호(박성훈 분)를 만났다. 탁수호는 "이태경 변호사가 잘 해줘야 할 텐데"라고 말했고, 송우용은 "부회장님 답지 않게 이번 일은 걱정이 많이 되시나 봅니다"라며 웃었다. 탁수호는 이어 회사 임원을 만났고, 피해자 보상을 위해 공장을 조사하겠다는 그에게 “우리 회사에 문제가 있습니까?”라고 싸늘하게 되물었다. 그리고는 "우리 회사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반드시 보여주세요"라며 이전과는 다른 얼굴을 했다.

탁수호(박성훈 분)는 메탄올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이태경의 영상을 계속해서 돌려봤다. 탁수호는 이태경이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 때 즈음 그를 불러냈다. 그리고는 "영혼을 잃어버린 인간은 인간일까요, 아닐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러더니 "피해자들 설득해서 소송 취하해 달라"며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그의 제안을 거부하는 이태경의 앞에 송우용(손현주 분)이 나타났고, "너한테도 말하지 말아 달라는 게 정진 쪽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태경은 "그걸 나한테 믿으라는 거야?"라며 의아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결국 송우용에 대한 의심이 커진 이태경은 죽은 동생의 휴대폰을 복원해 그가 품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내려 했다. 하지만 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해 자신이 양철기(허동원 분)에게 속은 것이라 생각했다.

이후 송우용은 이태경에 자신의 아들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고, 이태경은 왜 하필 자신에게 그런 부탁을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우용은 "아들을 훌륭한 변호사로 만들 생각 없다.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아도 평생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송우용은 아들을 구할 힘이 없어 크게 절망했던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다신 지 새끼도 못 지키는 무능한 아버지가 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태경은 송우용의 제안과 사과를 받아들였다. 송우용이 탁수호의 의뢰는 처음 받은 것이라고 말하자 이태경은 "박수호 느낌이 좋지 않다. 정진 사건은 맡지 말자"고 말했지만, 송우용은 "이번 사건만 잘 끝내면 강남 한복판에 150층짜리 건물을 올릴 수 있어"라며 그를 설득했다.

한편 탁수호는 메탄올 피해자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직접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피해자를 위로하는 척하며 가위를 집어 들었다. 그는 "진짜 눈이 잘 안 보이냐. 얼마나 안 보이는 거지?"고 거듭해 묻더니, 가위를 피해자의 얼굴로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다가 병실에 찾아와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태경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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