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준하와 테이, 최재림이 뮤지컬 '시티오브엔젤'로 똘똘 뭉쳤다.
1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테이, 최재림,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에 출연 중이다.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할리우드에 입성한 신인 작가 스타인이 탐정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작가 스타인이 만들어낸 시나리오 속 주인공스톤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영화 속 에피소드가 극중극으로 교차되며 스토리가 진행되는 작품.
정준하는 지난 12일 방송된 '아이콘택트'에서 박명수와 재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준하는 이 질문이 나오자 "저도 저를 찾는다고 해서 나갔고 박명수씨도 그랬다. 모르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5분 동안 눈만 마주치다 나갔다. 끝나고 밥 먹었다"며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더라"면서도 "밥 먹으면서 또 트러블이 생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무한도전' 종영 후 근황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는 "작년 3월에 끝나고 나서 프로그램 많이 했는데 이슈가 많이 안 되는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10월부터는 불러주는 데도 없고 사업에 매진하려고 하다가 방송에서는 10개월 만에 다시 인사를 드리고 있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정준하는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에 대해 소개하며 함께 출연하는 최재림을 향한 극찬을 보냈다. 그는 "제가 유일하게 존경하는 후배 둘이 있는데 유재석씨와 최재림씨다. 연예계에서는 유재석, 뮤지컬계에서는 최재림이다"고 하기도.
하지만 정준하는 '시티오브엔젤'을 통한 오랜만에 뮤지컬 복귀에 울렁증이 생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서는 "2005년에 뮤지컬을 처음 시작해서 계속 해오다가 3년 반만에 다시 하게 됐다. 울렁증이 생긴 게 노래가 어렵다. 엇박자 노래인데 연습할 때에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오케스트라와 처음 합을 맞추는데 잘했다. 그 뒤 오후에 제 아내하고 로하가 연습장을 놀러왔다. 제가 노래하는 걸 보고 싶어 해 하게 됐는데 박자를 계속 빨리 들어가면서 말렸다. 그 뒤부터 노래만 하면 계속 그랬다. 다행히 아직까지 무대에서 실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지컬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원래 무대에 선 건 유재석, 송은이, 이휘재 씨 등과 함께 공연을 섰었다. 4년 정도 하다가 무대에서 공연하는 게 느낌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들 앞에서 내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을 발견했다. 그러다 뮤지컬을 접했고 무대에 서게 됐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림은 인기에 비해 아직 역할이 작은 게 아니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난 아직 인기 없는 뮤지컬 신인이다'고 답한 바 있다. 그 정도로 겸손함을 드러낸 최재림은 "10년 동안 꾸준하게 한 영역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노력해왔구나 싶어서 뿌듯하기도 하다. 긴 것도 아니고 짧은 것도 아닌데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정준하는 공백기 동안 가장 많이 연락이 온 연예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유재석을 꼽았다. 그는 "뮤지컬 할 때에도 꼭 보러 온다고 했다. 주변을 잘 둘러보는 친구다"고 전했고 이에 지석진 역시 동감했다. 그는 "유재석에게 너무 열심히 살지 말라고 한다"고 정준하와 유재석 이야기로 똘똘 뭉쳤고 정준하는 "저는 전화기에 유재석이 뜰 때부터 심장이 벌렁벌렁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무엇이냐는 말에는 "햄버거 몇 개 먹냐"라고 답했다. 그러면 "햄버거는 2개 정도 먹으면 물려서 안 먹는다. 사실 햄버거는 배 채우려고 먹는 게 아니다"고 엄청난 대식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자 정준하는 "나보다 잘 먹는다. 나는 빨리 먹는 거고 저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먹는다"고 직접 테이의 식탐을 인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