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안재현을 향한 '하자있는 인간들'과 '신서유기7'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18일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하면서 발단이 됐다. 구혜선은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서 안재현이 권태기를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후 구혜선은 법무법인을 통해 안재현이 주취 상태로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자 침묵하던 안재현은 21일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주장에 대해 "모함"이라며 자신은 결혼 후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며 구혜선은 별거 중 자신이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스페어키를 이용, 침입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안재현의 글에 재반박하며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고 폭로했다.
구혜선의 발언들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흙탕물 전쟁으로 번진 두 부부의 논란은 결국 자신들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기에 이르렀고 이에 결국 22일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는 먼저 나서 안재현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본 브랜드는 웨딩 콘셉트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한다. 2년 전 안재현과 처음 계약했을 당시 그의 이미지가 저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계약을 진행하였다"면서 구혜선과의 파경 논란이 불거지며 "현 시간부터 안재현과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 또한 각 가맹점에 안재현 관련 홍보물을 철거하라는 공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업계에서 안재현 지우기에 나선 만큼 이제 대중들의 관심은 안재현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안재현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할 예정. 또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시리즈에 꾸준히 출연하는 만큼 다가오는 시즌7 방송에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두 프로그램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안재현을 하차시키라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자있는 인간들' 측과 '신서유기' 측 관계자는 모두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음주운전이나 마약 같은 범죄가 아닌 개인사이기 때문에 하차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많은 않은 것. 또한 안재현은 구혜선의 폭로와 다른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계는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신서유기7'은 아직 출연 여부 자체가 확정되지 않았기에 답을 하는 게 쉽지 않기도 하다.
그러나 안재현을 향한 여론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을 둘러싼 이번 흙탕물 싸움이 안재현의 방송 출연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이번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