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폴 선형 리가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상암동 소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는 열린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폴 선형 리, 진 윤, 안드레아 방, 그리고 총 제작자이자 전 미국 NBC 방송 부사장 이반 피싼이 자리를 빛냈다.
가족 내 아버지 김씨 역을 맡은 폴 선형 리는 "마지막으로 한국에 온 것이 36년 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제 삶의 대부분은 캐나다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밀어내려고 해왔기 때문"이라며 "아이러니한 부분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받아들였을 때 큰 성공을 이뤘다는 점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폴 선형 리는 또 "사실 이번에도 조금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스스로 깨달은 것은 '좀더 빨리 올걸'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다음에는 좀더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어머니 아버지 와이프, 자녀들 다같이 와서 한국에 좀 더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에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